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그리핀 시리즈 및 이지스 시리즈로 유명한 Geekvape사의 Frenzy 팟 디바이스 입니다.(이하 프렌지)

 

어디까지나 본 리뷰는 리뷰어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기에 "완벽한 중립"의 리뷰는 아닙니다.

그 부분을 감안하고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직접 찍은 사진 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링한 이미지도 사용합니다.

아직 리뷰 스타일의 방향을 못잡아서 살짝 난해할 수 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개

프렌지는 요즘 한창 유행중인 팟 디바이스의 일종으로 오리온 스타일이라 불리는 디자인을 답습한 기기입니다.

모양새는 정직한 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새이며 경쟁기기에 비해 장, 단점이 확연히 보이는 제품입니다.

코일은 0.7옴 NS(Nic Salt) 메쉬 코일과 1.2옴의 NS SS316L 코일을 지원하며 

0.7옴 코일은 가변 전압 모드, 1.2옴 코일은 온도 조절 모드로 동작하는 기기입니다.

플린트 킷이라는 형제기가 선출시 되었으나 플린트킷은 1.6옴 코일이 지원되며 형태가 원통형입니다.

리뷰일 기준 약 20여일 전에 클리어런스 세일로 Aliexpress를 통하여 11342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공식 홈페이지-

 

박스의 모습입니다. 

비닐로 한겹이 씌워져 있습니다.

 

제품의 1차 포장을 제거하면 보이는 Sealed 스티커입니다.

 

 

박스구성물

▶ 1 X 배터리

▶ 1 X 0.7 NS 코일(끼워져있음), 1.2 NS 코일

▶ 1 X 마이크로 5P 케이블

▶ 1 X 워닝 카드 팩

▶ 1 X 매뉴얼

 

우측 상단의 검은 사각형이 워닝카드가 들어있는 패키지입니다.

명함정도의 사이즈며 크게 특별한 무엇인가가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USB케이블은 일명 칼국수 케이블이라 블리는 플랫타입 케이블입니다.

 

사양

사이즈 : 높이 86.1mm, 폭 37mm, 두께 15.1mm // SMOK사의 트리니티 알파와 거의 동일합니다.
저장용량 : 2ml
소재: PCTG(팟), 금속

액상 주입 방식 : 마개 방식의 하부주입
팟 결합방식 : 자석식 결합방식

옵션 팟 : 0.7옴 NS 메쉬 코일, 1.2옴 NS TC 코일

흡입방식 : 버튼식 흡입

출력 : 2.5V, 2.7V, 2.9V (인디케이터 - White, Blue, Green) 가변 // TC모드일시 420F, 440F, 460F (섭씨 215.5, 226.6, 237.7도)

배터리 : 950mAh 빌트인 배터리

충전 : 마이크로 5핀 타입으로 1A 미만 충전

 

 

형태

형태는 다른 제품(오리온, 파시토, 오키드, 트리니티 알파 등)에서 많이 선보인 사각형의 제품입니다.

총 8가지의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팟과 코일

팟의 드립팁은 내경이 상당히 좁은 편으로 MTL을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아쉽게도 드립팁의 변경이 불가하지만 기본 상태의 드립팁으로도 매우 좋으며, 입술에 닿는 느낌도 좋은 편입니다.

 

팟의 최초 분리시에는 오동작으로 인한 코일 소손을 방지하고자 주황색 프로텍트 씰링이 붙어있습니다.

팟이 다른 제품에 비해 어두운 색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내부가 코일쪽을 향해 경사지게 가공되어 있습니다.

액상을 최대한 끝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배려가 아주 좋습니다.

팟의 어두운 정도는 오리온Q프로보다는 어둡고, 트리니티 알파 상부와 비슷합니다.

후면에 빛을 비추면 액상 잔량의 확인이 가능하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프로텍트 씰링은 하단 접점부를 마킹하고 있으며 좌측면에 보이는 2개의 구멍(돼지코?)이 액상 주입구 입니다.

 

씰링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가운데 작은 점이 +부분, 바깥쪽 넓은 은색 부분이 자석 접점 겸 -부분입니다.

 

코일(및 AFC파트)를 제거한 팟의 모습입니다.

저렴한 제품이지만 코일의 접속부를 금속으로 성형하여 내구성의 증대를 꾀하였다 보여집니다.

 

뽑아낸 코일 및 AFC파트입니다.

여타의 코일형태의 무화기 또는 AIO기기와도 비슷한 생김새입니다.

아래쪽 AFC파트는 사선으로 널링 가공이 되어있어 조작이 편리합니다.

 

코일과 AFC 파트를 분리하였습니다.

AFC파트는 은색 부분 양쪽에 돌기가 나와있어 저 부분과 팟을 맞춰 결합, 1/4바퀴정도 돌리면 "딱" 하는 느낌과 함께 고정됩니다.

하단쪽에 딱히 누수를 막기위한 부분이 보이지는 않지만 현재까지는 누수가 없었습니다.

코일은 AFC파트에 나사산 방식으로 돌려 고정하게 되어있습니다.

 

코일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저스트 포그 하부코일(Q16등)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크기는 저스트 포그 코일보다 작지만 방식은 서로 다릅니다.

저스트포그 코일은 내부에 수평방식의 코일이, NS코일은 수직방식의 코일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작기에 내구성 부분에서는 조금 마이너스인 부분이 있을것이라 판단됩니다.

 

액상 주입 시에는 돼지코를 열고 주입하는데 마개가 조금 딱딱한 편입니다.

자주 열고 닿고 하면 마개가 끊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액상 주입부는 실리콘으로 되어있고 내경이 상당히 좁은 편이라 바늘공병이나 주둥이가 긴 액상 병을 이용해야 합니다.

스포이드 등을 사용하기에는 무리라 판단되며 액상은 두 구멍 중 어디에 주입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한쪽은 숨구멍 역할을 한다 보면 될 듯 합니다.

 

VGOD 액상을 이용해보았습니다.

이러한 느낌으로 꽂고, 주입하는데 팟이 불투명하다보니 액상 주입량이 잘 보이지 않아서 위로 꿀럭 올라올 수 있습니다.

가득 채운다고 생각하다면, 살짝 꿀럭일때 주입을 멈추시면 됩니다.

 

배터리

배터리의 하단은 각종 프린팅과 10개의 벤팅홀이 가공되어 있습니다.

트리니티 알파에 비해 각 면의 모서리가 라운드 가공 되어 있어 파지시의 이질감이나

도색 벗겨짐이 덜할것이라 예상됩니다.

 

팟 접속부 입니다. 2개의 금속접점이 보이고 바깥쪽에 팟의 고정을 위한 슬라이드 부분이 보입니다.

자석 고정이지만 마찰력도 어느정도 있어서 팟은 꽤 단단히 잡히는 편입니다.

그러나 배터리부의 무게가 있기에 팟만 들고 흔들면 배터리가 빠질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전원 버튼 2회 클릭시 2회 깜빡이며 현재의 배터리 잔량(녹색 70~100%, 파란색 31~69%, 빨간색 0~30%)을 보여주며

3회 클릭시에는 전압/온도 가변이 가능하며 흰색, 파란색, 녹색 순으로 바뀝니다.

흰색이 가장 낮은 전압/온도, 녹색이 가장 높은 전압/온도입니다.

파이어 버튼을 1회 짧게 눌러서 현재의 출력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회 누를시 파란색

 

다시 3회 누르면 녹색이 됩니다.

 

보호기능

Geekvape에서 사용하는 AS칩셋(팟용으로 디튠)을 사용하며 다른 기기에 비해 가진 특이점은 온도조절 모드가 들어가있다는 점입니다.

보호 기능은 일반적인 타사의 제품과 마찬가지로 과전압, 과충전, 과열등의 일반적인 보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

비슷한 형태의 세가지 제품을 나열해봤습니다.

전체적인 형태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두께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가장 좌측의 프렌지와 가운데의 트리니티 알파는 거의 동일한 크기와 두께를 가졌으며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는 오리온은 좀 더 얇습니다.

 

장,단점 및 리뷰 최종 정리

장점 

▶모양새 및 조립상태가 훌륭함

▶코일의 교체가 매우 쉬움

▶드립팁이 MTL 사용에 적절함

▶진한느낌의 0.7옴, 부드러운 느낌의 1.2옴의 코일이 매우 훌륭함

▶에어홀 조절이 쉽다.

▶칩셋의 성능이 훌륭하다(TC)

▶팟의 착탈이 매우 편함

 

단점

▶팟의 불투명도가 너무 심해서 액상 잔량을 보기 불편함

▶코일 교체시 손에 액상이 뭍을 수 밖에 없음

▶액상의 주입이 매우 불편함

▶코일의 수명이 짧음(타 리뷰에서 확인.)

▶드립팁 교체 불가

▶1.2옴 코일을 전압 모드로 사용하고 싶음

 

리뷰 최종 정리

요즘 워낙에 오리온 스타일의 기기가 많이 나와서 어찌보면 프렌지는 조금 묻혀있는 기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타사의 제품들이 워낙 특장점들을 많이 들고 나오다보니 기본기로 승부하는 프렌지는 조금 빈약하다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트리니티 알파의 고질병인 누수 및 액상 주입구의 불편함,

오리온 시리즈의 드립팁(및 코일 수명과 유지비)등과 비교했을때 기본기가 충실하다는 부분은 

큰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소소한 불만으로는 RBA가 없고, 액상 주입이 불편하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근래 샀던 팟 기기 중에서는 만족감이 좋은 편이고

코일의 성능 또한 확실히 오리온이나 노드코일보다 맛을 더 풍부하게 표현해준다고 느끼고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30~50mg대의 고농도 닉솔트를 사용한다면 1.2옴 코일 사용시 여타의 기기보다 더욱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1.2옴 코일의 TC동작시 초기 램프업이 조금 느린듯한 느낌이 들어서 살짝 아쉽지만 예전의 TC 기기들에 비해

깔끔하면서도 진하고 따뜻한 증기를 느낄 수 있어서 맘에 듭니다.

고농도 닉솔트 액상을 사용하면서 섬세한 향을 즐기신다면 좋은 선택일것이라 생각됩니다.

코일 또한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유지비 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합니다.

 

디자인 : ★★★★★★★☆☆☆(7점) - 안정적인 오리온 스타일, 그러나 독창적이지는 않으며 카본 패널이 그냥 프린팅.

유지비 : ★★★★★☆☆☆☆☆(5점) - 여타의 팟이나 AIO기기에 비해 저렴한 코일 가격 그래도 RBA보단 비쌈.

맛 :      ★★★★★★★★★☆(9점) - 섬세하면서도 진한맛.

기타 :   ★★★★★★★★☆☆(8점) - 그리핀을 만들었던 회사답게 만듦새가 좋고 무난한 제품.

총점 :   ★★★★★★★★☆☆(7점) - 고농도 닉솔트를 즐기시는 분께 추천드릴만한 저렴하고 좋은 제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