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갑작스런 퇴근..그리고 백신..(잡글)

by 후니 posted Aug 02, 2021 Views 110 Likes 4 Replies 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게 근처 잔여 백신 맞아보겠다고 노리다가..

접종기관이 5개뿐이라 범위를 좀 넓혀서 새로고침 신공을 했는데..

원하던 모더나 잔여백신에 성공해서 갑자기 퇴근을 했습니다..

1시50분경 백신 접수 성공..

병원에 전화하니 다시 연락준다함..

2시 5분 전화와서는 2시 30분까지 오라고함..ㄷㄷㄷ

가게에서 병원까지 42km..네비로 1시간 5분...

3시까지 간다고 하니 3시전에는 무조건 오라고 강조..

(시간 맞춰서 일괄 접종을 해야된다고...)

매일 출퇴근 하는 길이라 시동걸고 폭주를 시작..

낮이라 차도 많고 비까지 오는데 비상등 켜고 중앙선 넘어가며 추월한 결과 2시 50분 병원 주차장 도착..ㅠㅠ

무슨 타이밍인지 주차장이 한자리 비었음..nice...

병원에 도착해서 주소 쓰고 접수하니 간호사가 지금 이주소에서 오신거냐고 이시간에 가능하냐고 해서 출퇴근하는 도로라 폭주했다하니 놀란 눈을하며 앉아서 쉬라고....

체온 체크 37.2도 주차하고 뛰었더니 약간의 미열 ㅡ 이정도는 접종하는데 상관없다고 합니다..

37.5도 이상이면 빠꾸 당합니다 눈앞에서 한명 빠꾸 먹었어요..

혈압체크후 의사 면담..백신 설명 듣고 심장 청진..

그리고 접종..총 6명 왔는데 1명 빠꾸 당해서 5명 접종했습니다..

긴장을 해서 그런지 주사 맞고 대기하는데 살짝 어지러운거 같더라구요..15분 대기하다 병원에서 나와서

오늘 한끼도 못먹어서  밥 사먹고 집에와서 누웠습니다..

푹쉬라고 하길래...ㅎㅎㅎ

제가 몇달전부터 모더나만 고집했던 이유는 

미국에 이민가서 의료에 종사하는 친구가 모더나ㅡ화이자 순서로 맞으라고 연락이와서..친구말 믿고 모더나만 노렸습니다 ㅡㅡㅋ

이상 다이나믹한 잔여 백신 접종 후기였습니다..

아직까진 아픈곳은 없는데 부디 무사히 지나가길..🙏

 

SmartSelect_20210802-172017_KakaoTalk.jpg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