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시간 60대 부부가 가게 앞을 서성입니다..

왔다갔다 10분 정도??? 그러더니 가게로 들어오셨고

한참뒤 주문.. 약 15분후 음식을 내어드렸는데...

가게 안에 손님은 다 빠진 상태였고 저와 어머니가 떨어진 테이블에 앉아있었는데 음식이 다 나갔는데 갑자기 남자분이 자리를 옮겨달랍니다..??? 그래서 왜 옮기시냐고 물어보니 코로나인데 직원들이 근처에 앉아 있어서 불안하답니다..저희는 전부 마스크를 쓰고있었고 거리두기 지침 이상 거리의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여자분이 그냥 먹으라고 하셔서 식사를 하셨고

저희는 전부 저~~~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5분쯤 뒤 손님이 계속 들어와서 테이블을 띄어 몇팀 앉으셨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남자분이 허겁지겁 식사를 하시더니 밖으로 나가십니다.

여자분은 천천히 드시고.......;;;;;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손님없는 식당에서 둘이 식사를 하려고 가게 앞을 한참 서성이다 손님들 나가시는거 같아 들어오신거 같은데 뒤로 손님이 들어오셔서 실패..

저희가 장사가 안되는 식당이 아닌데 잘못 찾으셨...

이정도로 코로나가 걱정되시고 예민하시면 집밖을 안나오셔야..본인들 외에 다른 사람들을 확진자 취급하시려면 여행을 오지 마셨어야....ㅠㅠ

코로나 터지고 1년이 넘는동안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셨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