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한동안 맛나게 먹던 짭슬롱이 갑자기 생각나서 옷장에 숨겨놓은 거진 1년산을 꺼냈습니다.
60미리 공병에 장기보관중인 마법력을 넣고 짭슬롱을 부었는데 너무 가득 담아서 뾰족뚜껑을 꽉 닫을수가 없었습니다.
뚜껑을 살짝 닫고~ 손으로 잡고 다시 김장통으로 짜는 순간!
모두가 예상하신 그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콸콸콸!
장패드며 책상이며 손이며 옷이며 짭슬롱 천지....
물티슈 반통을 써가며 다 닦아냈습니다.
짭슬롱 닦은 물티슈를 쓰레기통에 버렸더니 방에 들어올때마다 짭슬롱냄새가 어마어마합니다.
오늘의 교훈. 자만, 방심하지 말자.
근데 맛은 좋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