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웍스 이벤트에 당첨되어 수령했습니다.

멘솔변태인 제게 다행스럽게도 Grape Berry ICE 액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즐겨사용하는 Auguse V1.5 무화기에 대충 야매빌드 1옴으로 맞춰봤어요.

 

찍먹해봤을 때 향이 분리된 느낌은 아니였던것처럼

포도맛과 딸기맛이 개별로 느껴지는 맛은 아니였습니다.

두가지 과일의 특징이 살아있기는 하지만

이건 딸기랑 포도를 섞은거야~ 라고 말해주는 이름이 아니였다면

이게 무슨 과일맛인거지? 라는 뉘앙스의 신품종 베리류의 액상으로 느껴지네요.

다행히 단맛은 과하지 않고 쿨링이 시원하게 받쳐줍니다.

멘솔이 아닌 쿨링이 강하게 쳐줘서 그런가 타격감도 상당하네요.

뭐지?뭐지?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반카토쯤 비워갈 때 이 맛이 어디서 맛본거였는지 생각났습니다.

우리집 대장 꼬맹이가 과자점에서 구매한 쿨링있는 딸기맛 캔디를 먹다가

조금 남아있던 포도맛 뽀로로주스를 마셨을 때 느꼈던 그 맛이네요.

많이 달지도 않지만 생과일의 맛도 아니면서 딸기맛인지 포도맛인지 모를

어릴때 먹던 불량식품의 새콤달콤한 그 맛입니다.

 

코드웍스 액상의 특징이 그런거 같습니다.

이거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근데 맛이 없지 않아서 계속 쭙쭙 빨게되는...

 

취향은 아닌 맛인데 계속 끌리는 이 맛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결론은 맛있습니다.

 

오프매장에 갈 때 코드웍스 신상들 맛보고 데려와야겠습니다.

재미있는 액상 만들어 주신 코드웍스에 또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맛있는 액상 많이 만들어주세요.

 

 

 

이렇게 생긴 캔디맛과 90% 일치합니다.

거기에 쿨링이 가미된 그런 맛...

추억돋는 맛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