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벤트 참여 기간이 끝났기에 그저 주저리주저리 남기러 왔습니다
6월 24일~7월 2일은 독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역시 목표는 세계 최대의 베이핑 엑스포 Hall of Vape!
외국 친구들은 어떻게 베이핑을 하나 궁금했다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모더 갤러리는 지금 제가 쓰는 셋업(RDA+바텀)이 현재 시장(보로)과 너무 달라서 빼꼼하지도 않고
주스만 엄청 트라이하러 바쁘게 뛰어다녔습니다
25일은 같이 간 친구가 UK -> EU 어답터를 챙겨 오지 않은 바람에
둘 다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진 상태로 아침에 3시간 동안 그거 찾다가 급히 엑스포 가려니 구글맵으로 찾았다가
도착한 곳은 엑스포 사무소...... 이후 다시 찾아가려니 6시 종료인데 4시에 도착해버렸어요
저녁에는 제가 너무 아파서 (엑스포에서 한번 쓰러졌는데 Squape의 크리스라는 모더가 부축해준 감사한 기억이)
다음 날에도 마감 이전 3시간 전에 도착해서 크게 즐기지는 못했지만
이것저것 시간 내로 다양한 액상 뛰어다니며 먹어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ㅡ^
엑스포 가기 전날 열심히 빌드해서 준비한...
(드리퍼왕자님의 혼을 이어받아 드리퍼만 준비했습니다 * - *)
엑스포 다녀와서는 이렇게!
우선 시연을 RDA로 하는 부스는 Steamtrain(스팀트레인) 밖에 없더라구요
싸이프러스 주스 메이커인데 Timekeeper라는 액상을 무척 오랫동안 먹었던 터라...
주스 메이커와 향료들과 시장, 무화기들에 대해 한참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웠던 시간
이후 싸이크로 모더와 저녁 식사도 하며 많이 바뀌어버린 시장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네,
3년 전 한국에서 베이핑 엑스포를 가셨던 분이시라면 기억하실 그 뿜뿜하던 시대는 저물었고
절반 이상이 disposables (1회용 팟 시스템?) 그리고 절반의 절반이 팟이 부스를 가득 매우던 이번의 세계 최대의 엑스포...
뭔가 쓸쓸함이 느껴지면서도
주변에 함께 뿜뿜하거나 바텀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반가워지고 했습니다
사진을 여러 찍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여기까지만!
좋은 아이디어의 이벤트인 것 같아요
(게다가 코드웍스의 버터타바코는 무척 맛있었죠...)
이미 시기는 지났기에 참여는 하지 않지만 생각해볼 이벤트는 언제나 좋습니다 ^ㅡ^
미쯔...
사실 언제 이 닉네임을 짓게 된 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무척 오래된...
주로 과자나 간식거리로 닉네임을 잘 짓기도 하고 (예를 들어 다른 게임 닉네임 코코아, 마이쮸)
그냥 불렀을 때 편한 닉네임으로도 잘 짓기 때문에 (꾸우, 뿌우)
이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또 떠오르는 이유가 있기는 한데... 여기서는 비밀로 ㅎㅎ
곧 정모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전에 정모에서 거대 참치에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리운 이 주인장님...)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참여하시는 분들 숙취해소제 잊지 않고 꼬옥 챙겨드시고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비록 영국이라 그리고 인턴 중이라 참여는 하지 못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반가운 얼굴들 보러 가겠습니다
그럼 모두 해피 베이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