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더 이상 전담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유와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

by 참잘했어요아침안개 posted Dec 25, 2021 Views 206 Likes 5 Replies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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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람이란게 성향과 가치관이 다양하다보니 전자담배 동호회에 뭔 뻘글이냐 하시는분들도 계실수 있겠으나

오랜 인연의 분들과 작은 이야깃거리라도 나누겠다는 좋은 취지로 받아 주시고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

 

제가 블로그나 동호회등 에서 더 이상 전자담배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유는 알고 있는 이야기는 다 한것 같고

제 능력에서 보여줄수 있는것 또한 다 보여 줬기 때문에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네요.

게다가 따로 묻는 사람도 없으려니와 펙트를 전달해 드려도 결국 답정너, 본인 취향으로 깔때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 무의미 한것 같기도 합니다 ㅋ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인 세미 오버랜딩 자동차가 이제야 법적인 문제까지 해결하고 수습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16년된 중고를 구입후 각종 오일이란 오일류는 전부 교체, 벨트류 및 하체 부품 몽땅교체, 엔진 및 미션 주요

부위 수리 교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새로나온 경형SUV 신차 가격을 넘어서는 비용이 발생 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실내 작업인데 생각 같아서는 내장재를 전부 탈거 하고 재작업 하고 싶지만 별도의 작업장이 없는 관계로

따뜻한 봄날이 오면 볕좋은 인적 드문 공터 같은곳에서 막걸리 마셔가면서 쉬엄쉬엄 작업을 하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어느정도 진정되어 일상이 예전과 같이 돌아갈때쯤 이면 죽기전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이며 이번 차량 구입역시 계획의 첫단추인 미국 66번 국도를 횡단해보고 싶습니다. 국도66은 액상으로만

즐기기엔 너무 아까운 아이템 이니까요 ㅎ

그리고 이 계획이 실현 된다면 다른곳도 돌아보고 싶습니다만 우선 첫 계획에 집중 하는게 순서겠죠.

 

차를 배로 실어 나르는 방법과 비용, 그리고 비상사태에 대한 자가 정비 등등을 시간 나는대로 공부 하고 실습(?)도 좀

하고 하면서 느리지지만 차근차근 꾸준히 준비중 입니다. 여러가지 여건상 쉽지만은 않은 일이겠으나 이렇게 계속

준비 하다보면 우보만리(牛步萬里), 언젠간 꼭 이루어질 날이 오겠죠. 적어도 짧은 출퇴근길 운행중에도 마음은 미 대륙을

가로 지르는 상상을 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큰 소득 아니겠습니까. ^^

혹자는 격려 하기도 혹자는 비웃기도 하고 그럽니다만 이런 작은 꿈 하나 없이 하루하루 때우듯 산다는게 얼마나 삭막한일

인가요. 깨방정 떠는게 젋게 사는것이 아니듯, 삭막하고 무미건조하게 사는게 어른스러운것도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2002.jpg

열악한 게러지 겸용으로(?)사용하는 방이 이젠 정리가 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일부 탈거한 내장재에 보온 및

방음을 위한 방음재 작업을 하고

 

 

 

0005.jpg

부식에 취약한 캐빈바닥 부분은 아연코팅 및 고무성분 언더코팅제로 마감을 하고,

 

 

 

2003.jpg

때론 한밤중에 도깨비 마냥 가로등 밑에서 작업도 하고 ㅠㅠ

바닥에도 방음재 추가.

 

 

 

2001.jpg

일부러 풀진 않았으나 이왕에 풀려진 볼트류 들은 부식에 따른 고착을 방지하기 위해 전부 양털유를 뿌려가며 재조립

하고,

 

 

 

2004.jpg

이렇게(아마도) 국내 최초 3인승 SUV가 만들어 집니다. 2인승으로 하는것이 좋긴한데 그건 법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요. ㅎ

 

 

 

2000.jpg

약간의 험지를 주파해야 해서 차고를 높였고 차량내에서 취침할수 있도록 좌석을 탈거 했기에 법적으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전복가능성 테스트 중인데 사진 보다 실제로 보게 되면 정말로 후덜덜 합니다. 차 뒤입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약 3개월가까이의 사투(?)끝에 1차 작업완료하고 합법적으로 구조변경 튜닝 승인이 끝이 났습니다. 이것 역시 대행을

맡기지 않고 틈틈히 관련 법규 공부해가면서 직접 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에서 이걸 개인이 직접 하다니 대단하답니다

어흠!!!  ㅋㅋㅋ

 

편안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라며 제 이번 글이 적어도 크리스마스 특집영화 "나홀로집에" 시청 보다 조금이나마 더

재미있길 또한 바라며 글을 마침니다.

 

PS. 같이할 코드라이버 구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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