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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결혼식 다녀온 썰..

by 후니 posted Nov 29, 2021 Views 134 Likes 4 Replies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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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서 2번째 가보는 결혼식 입니다.

축의금만 내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축의금 받는곳이 없습니다??????????

축의금 빨리 주고 출근해야 되는데 1층부터 5층을 왔다갔다하며 축의금 받는곳을 찾다가 안보이길래

답답해서 예식장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 여긴 축의금 어떻게 내요????"

뭐 이런 새X가 다있냐는 눈빛을 보내던 직원이

" 피로연때 신랑 신부가 돌면서 받아가거나 축의금함이 있어요 " 라고 하길래 축의금함 어딨냐고 물으니 신랑 신부가 설치를 안했다네요ㅠㅠ

신부대기실에 가서 전해주려니 사람도 너무 많고...

사진 찍느라 너무 정신 없더라구요..

그러다 어????어???분홍색 한복???신부 어머니???

냉큼가서 혹시 죄송한데 신부측 어머니세요 물으니 맞다고 하시길래 축의금 좀 전해달라고 부탁드리고 돌아왔네요 ;;;;;;;


돌아와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제주 토박이이신 제주에쎄님께 물어보니 

축의금은 직접 주거나 옆에 부신부 부신랑에게 주면 된다고 하네요 부신부 부신랑은 옆에 쫓아다니면서 축의금 받고 모든일을 도와주는 가장 친한 지인이라고 합니다..

또하나 축의금을 줄때 아버지 손님은 아버지께 어머니 손님은 어머니께 이런식으로 각자 축의금 받으시고 본인 손님들 식대도 각자 계산한다고 합니다..

제주도 결혼식 피로연은 보통 6시간 이상 진행된다고..

제주도 내려온지가 꽤 오래되었는데 아직 생소한 풍습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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