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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녹제거

by 참잘했어요아침안개 posted Nov 25, 2021 Views 148 Likes 5 Repli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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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한분이 계셔서 작업내용 올립니다.

 

16년된 차량이다보니 부식이 제법 많을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거의 없습니다.

사람의 심리가 아이러니 한게 오히려 부식이 많았으면 그냥 적당히 덮으려 했는데 너무 양호하다보니

오히려 제거 안해도 될만한 자잘한 부식이 눈에 거슬립니다.

 

 

 

1010.jpg

충전식 무선 그라인더가 없다보니 릴선을 끌어다가 작업을 합니다.

전자담배 매장에 왜 저런 공업사 에서나 있을법한 릴선이 있는지는 저도 참 의문 입니다. 언젠가 무슨 작업 때문인지

구입하긴 했었습니다.

 

 

 

2020.jpg

전날 녹제거 용액을 휴지에 적셔 덮어놓고 녹을 좀 불린후에 얕은 녹은 쇠브러쉬로 깊은녹은 그라인더로 갈아냅니다.

아들하고 오버랜딩 여행에 사용할 차량인데 이참에 잘 수리해서 미래에 태어날 손주하고 같이 여행할때까지 타야겠습니다.

사진하단의 녹은 면적은 작으니 차체중 외부와 바로 노출되는 곳이라 저기 빵꾸나면 비오는날 물들어 올수 있습니다 -_-;;

지금 작업중에 잠시 쉬다가 (잠시 라기 보다는 이젠 체력이 저질이라 30분 작업하면 3시간 쉬어야함) 글을 적느라

아직 완료가 된것이 아닙니다.

 

 

 

3030.jpg

어젯밤에 탈거한 내장재 트림을 강력 세제로 세척하고 잔스크래치 제거와 표면에 실리콘오일 코팅해서 좀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새것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행지에 도착해 차안에서 잠들때 마다 보면서 "내가 그때 저거 닦느라 밤새 고생좀 했지..." 뭐 이런 이야깃

거리라도 생기지 않겠어요?

 

ps. 인생은 짧다 부지런히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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