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

왜 스트로베리가 아닌 스트로베리 잼인지 알 것 같습니다.

달콤하고 향긋한 딸기향과 강력한 쿨링의 조합입니다.

딸기는 스트로베리 시럽이나 혹은 스크류바의 빨간 부분과 흡사한 맛이며

가장 비슷하게 느끼는건 마이쮸나 새콤달콤 딸기맛에서 부드러운 맛과 신맛을 뺀 맛입니다.

상당히 가볍고 상쾌한 느낌의 액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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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핑

역시나 찍먹의 느낌이 그대로 올라와줍니다.

스트로베리 잼 답게 달콤한 딸기의 맛이 나는데, 쿨링이 강하다보니 잼보다는 딸기 쥬스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딸기 생과일의 느낌도 있지만, 딸기 우유에서 우유를 빼거나 스크류바에서 빨간 부분만 모아서 먹는

그런 느낌과 상당히 흡사한 맛이 납니다.

딸기 시럽이라고 하기엔 향이 좀 더 좋은듯 하고, 마이쮸라고 하자니 우유같은 맛이 없군요?

가장 근접한 느낌이라면 카페에서 음료 제작시에 사용하는 딸기 농축액으로 만든 딸기 쥬스의 느낌인데

강한 쿨링이 보조하다보니 딸기 크러쉬(우유 빠진!)에 가까운 맛입니다.

상큼한 딸기보다는 잘 익은 달콤한 딸기같은 맛이라 향긋한 느낌이 나는데 쿨링 덕분에 심심함이 없습니다.

이전에 리뷰한 딥쿨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좋은 맛을 내는데, 코스트코 같은 대형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임리얼 딸기맛 쥬스에 달콤한 시럽을 넣고 얼음과 함께 마시는 것과도 상당히 흡사한 맛입니다.

달고 향긋하며 시원해서 여름에 베이핑 하기 좋은 액상입니다.

쿨링이 아주 강력하니 연타하면 머리가 쪼개지는(?)느낌이 오는것도 아주 동일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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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이건 번외 테스트입니다.

이번 딥쿨 라인업을 잘 보시면 05번이 뭐였죠?

바로 립톤 "피치" 입니다.

복숭아맛 액상이죠.

저는 딸기맛을 보면 항상 생각나는 액상이 있습니다.

바로 전설 아닌 레전드 "지화자"액상이죠.

하지만 지화자 액상은 멘솔향료가 들어가고 쿨링으로 대체된 변종인(?) 개얼굴님의 레시피 "개화자"가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립톤 피치와 이 스트로베리 잼을 섞으면 매우 고급진 개화자가 나올거라 판단했죠.

그리고 저는 두 액상을 1:1로 섞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예상했던 대로 고급진 개화자가 나왔습니다!

(약간의 홍차 뉘앙스가 포함되어있으나 딸기가 억누르는 느낌입니다.)

메인은 딸기향, 받쳐주는 향은 복숭아 같은 느낌의 액상이죠.

다만 립톤 피치가 스트로베리에 비해 향이 좀 은은한 편이라 1:1보다는 거의 1:1.5정도의 비율이 좋겠더라구요.

물론 이 부분은 그냥 재미로 한 번외 테스트일 뿐, 따라하시길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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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이번에도 조향사님이 열일을 했습니다.

이전에 먹어본 타 회사의 딸기향 액상은 설명이 어려운 적이 많았습니다만

이 스트로베리 잼은 설명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름 그대로의 맛이고, 스크류바의 빨간부분 맛 이라고 해도 대부분 아실만한 맛이죠.

일부러 가지고 있는 RTA중 과일향을 잘 올려주는 편인 도기2K18에서 시연을 했는데

확실히 매우 좋은 맛입니다.

또한 팟 테스트를 위해 사용한 드래그X의 TR1에서도 좋은 맛을 냈고,

특히 잼을 표현하는 단맛 부분에서는 도기보다 더 나은 점도 있었습니다.

쨍한 딸기향을 표현하는건 도기쪽이 더 나았구요.

액상 자체도 달콤 향긋하며 시원한 좋은 액상이고, 딸기향 액상의 특성상

다른 과일 계통과의 조합도 좋은 편이니 한번쯤 즐겨보시길!

이번에도 권장 기기는 과일 멘솔을 잘 올려주는 팟디바이스 쪽입니다.

브이쓰루나 발라리안, 하복(하보크) 등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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