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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팝액상연구소] 44. 딥쿨 프레시 오렌지

by 잉모탈 posted Jul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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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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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딥쿨 프레시 오렌지

 

VG50 : PG50 // S니코틴 9.8mg // 30ml

 

시연 : 드래그X @ 1.0옴 PNP코일, 노틸러스 GT @ 1.6옴 BVC코일

 

찍먹
환타 오렌지맛과 미제 오렌지 가루(...) 쥬스와의 미묘한 공존이 느껴집니다.
미닛메이드나 델몬트 오렌지 쥬스가 아닌 합성 오렌지 향의 주황색 음료들 맛입니다.
액상의 경우 생과일 오렌지의 느낌이 강하면 특유의 쌉싸름한 느낌이 있는데
다행히 오렌지맛 음료에 가까워서 그런 부분이 없다보니 호불호는 적은 느낌입니다.
음료향에 가깝다보니 살짝 강한듯한 단맛이 오히려 잘 어울립니다.
강한 쿨링(입술까지 화~)과 단맛, 그리고 오렌지맛 음료의 조합이
얼음컵에 넣은 오렌지맛 음료 같아서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베이핑(팟)
아쉽게도 가지고 있던 브이스루 코일이 소진되서 드래그 X로 테이스팅을 했습니다.
PNP코일 역시 단맛 부스팅이 있는 코일이라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합니다.
팟에서는 찍먹에서 느꼈던 달콤한 오렌지 음료의 느낌이 그대로 잘 전달되었습니다.
약간 오렌지의 향이 날아간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찍먹에 거의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단맛의 보조가 강하게 작용해서 아쉬운 부분을 잘 커버해준 듯 합니다.
오렌지는 시트러스 계열이니 혹시라도 팟에 사용하신다면
최소한 PCTG 재질의 팟에 사용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PC 재질의 탱크를 다 버려버려서 크랙 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왠만하면 시트러스 계열은 유리나 PCTG, 울템 등을 사용하는게 안전합니다.

 

베이핑(무화기)
일부러 연초향에 강하다는 노틸러스 코일을 골라서 사용해봤습니다.
특히 노틸러스 GT는 노틸러스 프라임 팟보다도 더 향이나 단맛의 억제가 강한 편입니다.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참고해주세요.)
팟에서는 달콤하고 청량한 오렌지맛 음료의 맛이라 상당히 맛있었는데
노틸러스 GT에 넣고 베이핑을 하니 뭔가가 좀 결여된 듯한 맛이 됩니다.
특히 단맛이 확 죽다보니 오렌지 맛 음료에 물을 탔거나, 혹은
얼음이 녹은 상태의 맛과 비슷한 물빠진 맛의 느낌이 듭니다.
못먹겠다, 나쁘다 라고 할 만한 수준까지 열화되지는 않지만
팟으로 먼저 베이핑을 해 본 입장에서는 굳이 노틸러스 GT로 먹고 싶지는 않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노틸러스 프라임에 노틸러스 2S용 0.7옴 메쉬코일이나
BP 0.6옴 코일을 조합한다면 괜찮은 맛을 내 줄듯 합니다만
일단 무화기는 둘째고 노틸러스 1.6옴 코일과의 조합이 좋지 않은 느낌입니다.
사실 연초향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코일이라는 점에서
이미 궁합이 좋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부분이라 실망하지는 않았습니다.

별도로 슬러지 테스트를 위해 도기 2K18 @ 27게이지 칸탈 1.1옴으로도 먹어봤는데
이쪽에서는 괜찮은 느낌으로 베이핑을 했습니다.


슬러지의 양은 이전의 액상들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역시나 무화기의 구조와 코일의 저항치가 다르기 때문에 절대값은 없습니다.
공통적으로 달콤한 액상들은 슬러지가 빨리 발생하는 편이고
이 액상 역시 슬러지의 발생 속도는 빠른 편이었습니다.

 

잡담
저는 탄산음료를 매우 좋아합니다.(닥터페퍼는 논외...)
이번 액상은 제가 좋아하는 음료(환타나 미린다, 오란씨, 탑씨 기타 등등)와
상당히 흡사한 느낌이라 엄청나게 열심히 베이핑 했습니다.
생과일 오렌지 향에 비해 익숙한 향이라 아마 호불호가 적을거라 생각되고
일단 저는 매우 "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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