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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팝액상연구소] 41. 딥쿨 프레시 레몬

by 잉모탈 posted Jun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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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7

 

41.딥쿨프레시레몬.jpg

41. 딥쿨 프레시 레몬

 

VG50 : PG50 // S니코틴 9.8mg // 30ml

 

시연 : 브이스루 0.7옴, 드바루 @ 칸탈 27게이지 1.0옴

 

찍먹
상당히 익숙한 느낌!
베이핑 구력이 좀 되신 분들은 익히 아실만한
오두막 레몬소다의 느낌이 듭니다.
다만 오두막 레몬소다가 가진 특이한 향(?)은 없고
톡 쏘는듯한 레몬맛이 강렬합니다.
전체적으로 레모네이드에 가까운 느낌의 맛이지만
딥쿨이라는 이름 답게 쿨링이 꽤 강합니다.

 

베이핑(팟)
찍먹에서 느꼈던 느낌 그대로 톡쏘는 시원하고 달콤한 레모네이드의 느낌입니다.
오두막 레몬소다는 약간 꾸릿한 느낌의 양키? 중국?스러운 향이 느껴진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액상에서는 그런 향이 빠져서 좋은 부분만 부각되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먹어본 레몬트위스트 - 핑크레모네이드와도 느낌이 살짝 비슷합니다.
즉 익숙한 느낌의 맛이라는 이야기죠.
많이들 드셔보셨을 레몬, 레모네이드 계열의 액상을 생각하시면 딱 맞습니다.
레몬 그 자체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크게 호불호는 없을 액상입니다만
브이스루 0.7옴 팟 기준에서는 꽤나 달달하다는 부분이 살짝 아쉽습니다.
물론 이건 근래의 9할 이상의 과멘 액상이 가진 특징이니 어쩔 수는 없지만
뒷맛에 스위트너의 단맛이 꽤나 오래 남는다는건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베이핑(RTA)
드바루에서 베이핑을 해봤을때는 팟과는 느낌이 확실히 달랐습니다.
RTA를 사용하면 단맛이 일정 부분 죽는 것은 다른 액상의 테스트와 비슷했지만
복잡다양한 향이 아닌 레몬 단일향이기에 향의 분리 해상도를 즐기는 부분은
당연하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RTA특유의 구조 덕분인지 팟에서는 레모네이드 쪽에 가깝게 느껴졌던 액상이
"레몬 제스트"의 느낌에 가까운 좀 더 생과에 가까운 향을 냈습니다.
레몬액상이 가진 특유의 씁쓸한듯한 뒷맛까지 느껴지기에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팟보다는 RTA쪽이 좋았습니다.

 

2.8~3.2V대에서는 향 / 단맛 / 쿨링의 조합이 괜찮다고 생각을 했고
3.4V를 넘어가면서는 쿨링과 향의 왜곡도가 강해진다고 느껴서
개인적인 추천은 2.8~3.2V의 낮은 전압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팟에서는 슬러지가 돋보이지 않았습니다만, 스위트너가 부각되는 액상이니만큼
RTA에서는 2팟당 1하프 리빌드를 하는게 좋다고 느낄 정도로 슬러지가 꽤 발생했습니다.
이건 이전에 리뷰했던 알로에시리즈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잡담
딱히 도드라지는 호/불호 없이 레몬향을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해볼만한 액상입니다.
다만 딥쿨이라는 이름답게 쿨링이 꽤 강한 편이니 본인이 쿨링에 취약하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구매에 고민을 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전의 딥쿨 시리즈나 혹은 알로에시리즈를 즐기셨던 분이라면 무난하게 적응할만한 정도입니다.
슬러지 부분에 대해서는 RTA를 사용하실 정도라면
하프리빌드는 눈 감고도 하실테니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되지만
장기간의 외출용을 생각하신다면 팟을 하나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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