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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팝액상연구소] 40. 포도 인 알로에

by 잉모탈 posted Jun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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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8

 

포도 인 알로에.png

40. 포도 인 알로에

 

VG50 : PG50 // S니코틴 9.8mg

 

시연 : 브이스루 0.7옴, 카이푼 프라임 @ 27게이지 칸탈 1.14옴

 

찍먹

이름에서 예상했던대로 포도맛!

알로에 쥬스도 청포도 계열이라 그런지 이질감 없이

찐~한 알로에 쥬스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세세하게 느껴 볼때는 적포도향과 알로에쥬스의 향이 구분되는 느낌이지만

비슷한 계통이라 구분하려고 느끼지 않는다면 상당히 다채로운 느낌의

포도향으로 느껴집니다.

 

베이핑

개인적으로는 5개의 알로에 시리즈 중 가장 조합이 이상적이라 생각되는 맛입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계열의 맛이 섞여서 그렇게 느끼는 듯 합니다.

알로에 쥬스 특유의 청포도스러운 맛과 폴라포와 비슷한 적포도 향이 뒤섞여서

"포도 잔치!"같은 느낌의 맛입니다.

 

찍먹에서는 맛의 대부분이 찐~한 알로에 쥬스맛으로 느꼈지만 

베이핑 시에는 확실하게 두가지 향을 따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향이 두가지지만 결이 비슷해서 상호 보완적인 맛으로 느껴져서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적포도가 아닌 청포도 + 알로에쥬스가 나와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향긋한 포도 계통의 향과 시원한 쿨링, 그리고 단맛이 강조되는

맛있는 과일 멘솔(?) 액상이고, 이전의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향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포도계통, 혹은 알로에계통의 액상을 좋아하신다면

호불호 없이 즐기실 수 있을만한 액상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 글 작성 직전에 샤인머스켓 액상을 먹고 있었기에 좀 더 익숙한 느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액상은 브이스루 뿐만 아니라 오랫만에 카이푼 프라임을 리빌드 해서 

베이핑을 해봤는데, 확실히 브이스루와는 다른 특성을 보여줬습니다.

 

브이스루 0.7옴에 비해 확실히 단맛의 비중은 줄어들지만, 향의 분리 해상도는

브이스루에 비해 훨씬 높았습니다.

다만 제가 처음 이야기했던 브이스루의 "포도 잔치!"같은 느낌은 확연히 줄어들어서

알로에와 적포도 맛이 구별되었습니다만 이 또한 전혀 불쾌하거나 이질감 없이

상호 보완이 잘 되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제외한 나머지 액상의 경우 브이스루 팟에서는 1~2팟(4ml) 사용으로

슬러지의 발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카이푼 프라임에서는 3.4~3.7볼트로 사용시

약 2ml(1탱크) 사용시 코일 겉면의 까만 슬러지와 솜의 변색, 그리고 갈변된

슬러지의 유출이 있었습니다.

슬러지 때문에 2번째 리필부터는 맛의 왜곡이 발생했는데 팟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었다는게 특이점이라면 특이점입니다.

 

대략 3~4ml 사용 후 하프 리빌드를 해주는게 액상의 맛을 느끼는데 좋았습니다.

6ml 사용시에는 코일의 슬러지가 타는 매캐함이 곁들여져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잡담

포도, 알로에쥬스를 싫어하는게 아니라면 호불호가 없을 맛!

기존의 시리즈가 이종 조합이라 두가지의 전혀 다른 향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비슷한 향의 조합이라 비슷하면서도 다른듯한 조합이 좋았습니다.

대략 귤과 오렌지, 청사과와 적사과의 조합...같은 그런 느낌이라 봐야겠군요.

그리고 알로에 시리즈의 마지막 리뷰로서 개인적인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1. 포도 인 알로에

2. 라임 인 알로에

3. 오렌지 인 알로에

4. 수박 인 알로에

5. 애플 인 알로에

다섯가지가 엄청난 차이까지는 아니지만 제 입맛에 따라 순위를 매긴겁니다.

전부 다 맛있게 즐겼지만, 그중에도 호불호는 있더라구요!!

이걸로 싸빠전담 X 무팝연구소의 알로에 시리즈는 종료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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