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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빠전담 X 무팝연구소] 17. 리치 레모네이드 잉뷰;

by 잉모탈 posted Oct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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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8

 

수정됨_17.리치 레모네이드.jpg

찍먹 
화한 쿨링과 달콤향긋한 리치, 그리고 가냘프지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레모네이드!
살짝 씁쓸하면서도 상큼한 레모네이드의 향이 달콤향긋한 리치와 잘 조합되었습니다.
콜라밤과 동일한 S니코틴 농도지만 S니코틴 특유의 알싸함이 조금 적게 느껴집니다.

 

베이핑
찍먹에서 느꼈던 맛이 증폭되는 느낌입니다.
폭발적으로 치고 들어오는 리치의 향과 쿨링이 먼저 느껴지고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레모네이드의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리치 단일액상의 경우 항상 부족하다 느껴지는게 "상큼함"일겁니다.
열대과일 특유의 향과 달콤함은 어떤 리치 액상이든 가지는 특징이지만
이 액상은 레모네이드를 뒷받침향으로 선택했습니다.
상큼하면서도 살짝은 쌉싸름한 레모네이드의 향으로 마무리되며
리치의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충해줍니다.
달콤함과 쿨링의 정도 또한 기분좋은 베이핑에 적당한 수준.
다만 0.7옴 혹은 그 이하의 베이핑에서는 달콤함과 쿨링이 조금은 강렬한 편이었지만
브이쓰루에 베이핑 할때가 가장 잘 맞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향 분리가 잘 되는(향 해상력이 좋은)무화기를 사용하면
레모네이드가 좀 억눌리고 리치의 강세가 강해져서 약간은 특성이 감소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브이쓰루와 카이푼 프라임, 그리고 드바루에서 베이핑을 해봤는데
드바루에서 그런 특징을 많이 느낀듯 합니다.
칸탈 싱글에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기에 브이쓰루가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던듯 합니다.

항상 무팝 액상을 베이핑하며 조향하는 분의 능력에 감탄하는데
이번 액상 또한 절묘한 조합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같은 시트러스 계열에서도 오렌지나 유자같은 특유의 향취가 강한 녀석이 아닌
레모네이드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첫 베이핑에서는 잠시 오렌지와 조합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여러번 베이핑 해보니 레몬만한 선택이 없었던 듯 합니다.

 

총평
달콤함이 돋보이고 은은하게 상큼함으로 마무리되는 상당히 재밌는
복합적인 액상입니다.
쿨링이 없었다면 상당히 심심했을 액상이라, 이 액상은 계절에 관계없이
쿨링이 어느 정도 들어가 줘야 좋은 액상입니다.
이번에도 조향하는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음 순번의 액상도 상당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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