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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빠전담X무팝연구소]11. 바닐라 커스터드 잉뷰;

by 잉모탈 posted Aug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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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9

 

수정됨_바닐라커스터드.jpg

11. 바닐라커스터드

찍먹

오리온 캬라멜과 흡사한 느낌의 맛이 납니다.

쿠바노의 바닐라향과도 상당히 흡사하며, 웨더스 캔디와도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향이 상당히 강렬한편이라 아주 맘에 듭니다.

팟의 바깥쪽까지 확 퍼져나오는 바닐라 커스터드(혹은 바닐라 크림)의 향.

미국맛 크림의 느낌이 확 느껴집니다.

찍먹의 느낌은 바닐라 커스터드 보다는 바닐라 캬라멜의 느낌.

베이핑

찍먹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 듭니다.

좀 더 크리미한 바닐라 커스터드의 느낌이 나는데, 커스터드의 느낌이 강한편.

두 향은 딱히 구분되어 난다기보단 "단일향"으로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액상 자체도 달큰한 편이지만, 크림 계열의 상승효과 덕분에 달콤함이 좀 더 강화되는 느낌인데

전반적으로 상당히 포근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으로 느껴집니다.

얼핏 느낌은 마치 연유와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커스터드 계열 특유의 미국향이 느껴져서

미국산 연유, 분유와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정말 제대로 밀키한 맛과, 크리미한 질감이 맛으로 느껴집니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잔향의 여운도 꽤나 오래가는 느낌인데

특히 잔향을 즐길때는 후반부의 S니코틴의 타격감을 함께 느낄수 있어

상당히 재밌는 느낌이 듭니다.

베이핑 중에는 크리미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이었다면 마지막 잔향에서는

살짝 알싸한 타격감과 달콤함으로 마무리가 되는 어찌보면 상당히 상반된 느낌입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고, 단점일수도 있지만 S니코틴의 타격감이 강한편은 아니어서

오히려 이 액상과는 궁합이 좀 더 좋은 느낌.

타격감에 목마르지 않다면 RS니코틴의 밍밍함이 더 괜찮을 수도 있을만큼

상당히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맛입니다.

잔향에서는 쿠키의 느낌이 살짝 풍기는 느낌이 듭니다.

마치 버터링 쿠키 같은 느낌이랄까요?

다만 커스터드 계열(서양맛 크림계열)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조금 꺼려질 수도 있을만큼

커스터드 크림의 구현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향이 강렬한 만큼, 연타시의 코의 피로도도 조금 높은 편입니다.

일명 가습현상이라고 말하는 향에 둔감해지는 현상이 조금 빨리 찾아오는 편이죠.

연타시에 상당히 빠른 시간에 향의 변화가 느껴집니다.

다른 과일 멘솔 혹은 깡멘솔 액상과의 병행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디저트 액상을 베이핑 할때는 수분 섭취를 조금 더 신경쓰는 편입니다.

섬세하게 느껴야 하는 액상인데, 입이 마르면 맛이 왜곡되더라구요.

그리고 바나나향이 느껴진다는 액상의 설명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제 코에서는 바나나향을 느끼지 못한 점 참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총평

딥쿨시리즈때도 느꼈지만, 조향하는 분의 노고가 느껴지는 맛이에요.

앞서 잉뷰한 10번 월넛브레드의 경우 연초향을 꺼리다보니 살짝 주춤했지만

이번 11번 바닐라 커스터드의 경우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쿠바노의 느낌이 느껴져서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바닐라, 커스터드, 캬라멜 등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분, 그리고 크리미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실만한 액상입니다.

반대로 느끼한 서양맛을 싫어하는 분이라면...권해드리기가 어렵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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