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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빠전담 X 무팝연구소] 02.잭프룻 잉뷰;

by 잉모탈 posted Jun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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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7

 

jack-fruit-4215710_1920.jpg

사양

PG 50% : VG50%, 합성 니코틴 9.8mg(0.98%) // 30ml, MTL사양

 

시연
브이쓰루 프로 1.2옴 팟(싸빠전담 제공)

 

찍먹
익숙한 향은 아니지만 상당히 향긋한 열대과일의 향이 납니다.
특이한 과일향과 약간의 씁쓸한 느낌이 스치듯 지나가고, 매우 달큰합니다.
쿨링의 강도가 꽤 있는 편입니다.

 

베이핑
상당히 이국적이고 낯선 느낌의 향입니다.
찍먹과 베이핑간의 차이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얼핏 느끼면 화장품같은 느낌도 날 수 있지만, 전형적인 동남아 쪽의 과일의 느낌이 납니다.
살면서 잭프룻이란걸 말린거(그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는 우레탄 폼 같은 식감의 그것...)만 먹어보다보니 잭프룻의 향을 잘 모르는데
약간은 설익은 풋과일(사과나 감 종류?)의 향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뭔가 리치와도 비슷한 특유의 향취가 있지만, 거부감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낯선 향이다보니 뭐라 표현하기가 어려운게 문제죠.
살짝 여주(그 씁쓸한 채소)의 느낌도 살짝 드는게...매우 복합적인 느낌이 듭니다.
잭프룻 생과의 경우 망고와 리치, 감, 두리안 등이 섞인듯한 복합적인 맛이 난다고 하는데
이 액상에서는 위에 나열한 그것들의 느낌 보다는 그냥 딱 "아! 동남아!"라고 생각되는 열대과일의 느낌입니다.
게다가 상당히 달큰하면서 쿨링의 보조가 적절해서 특유의 향기에 거부감이 없다면 데일리베이핑에도 좋을듯 합니다.
저도 리뷰 작성하며 계속 물고 있는데...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100% 취향에 맞는것은 아닌게 확실한데, 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닌 향이고 부담이 없어서 계속 물고있는 상태'
좀 길지만..딱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군요.
향이 좀 더 진했다면 거부감이 들었을 것 같은데, 이전의 카페블론드 때도 그렇고
무팝 액상은 향의 세기 조절이 정말 절묘한 듯 합니다.
마냥 진한맛으로 미각을 마비시켜버리는 그런게 아니라 은은할땐 은은하게, 진할땐 진하게 완급 조절이 잘 되어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부담감이 확실히 적습니다.
분명히 동남아 계통의 과일이다보니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향(이국적인 향)임에도 큰 거부감은 들지 않습니다.
지난 리뷰의 카페 블론드는 누구에게나 호불호가 없을 액상이었지만
잭프룻은 분명히 이 향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사람에게는 낯선 과일이고, 낯선 향이니 사람의 인식이란게 그렇죠?
음식 같은것도 처음 먹어볼때는 주저하죠? 그것과 비슷한 거라 생각됩니다.
향에 대한 느낌을 써야 하는데...향 자체가 낯설어서 설명을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역시나 들숨에서는 아무것도 못느끼는 향 고자라, 날숨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날숨의 극초반에 살짝 떫은듯한 쓴 느낌이 찰나의 순간으로 느껴지는듯 하다 바로 달큰하고 독특한 향의 
잭프룻향(...)이 납니다. 
다 뱉어낸 후 잔향은 열대과일 특유의 향긋한 향, 그리고 달콤함이 입안에 남습니다.
백향과나 리치, 망고 등의 액상을 즐기는 분께는 상당히 괜찮은 액상일 듯 합니다.

 

총평
분명 향은 이국적이고 낯선 향입니다.
하지만 거부감이 심하게 들 정도로 화학적이거나, 화장품스러운 향은 절대 아닙니다.
평소 열대과일 계통의 액상을 즐기는 분이라면 시도해보실만한 액상이고,
그렇지 않은 분이라도 "으윽 못먹겠어!!!"라고 하실만한 액상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낯선 향이다보니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기는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달콤하고 향긋한 과일향의 액상을 찾으신다면 구입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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