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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B] 달동네 쌀과자

by 잉모탈 posted Jun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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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5

 

쌀과자.jpg

 

 

쌀과자공식.jpg

이번 리뷰는 SUPERB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시연은 부푸 빈치 에어 PnP TR-1 1.2옴 코일 2.7~3.7V에서 했습니다.

 

사양 : 점도 VG50% : PG50%, RS니코틴 9.8mg농도 // 일반적인 입호흡 액상의 사양입니다.

 

찍먹 : 구수하며 구운듯한 느낌의 쌀과자의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
누룽지스러운 향도 꽤 강한 편이고, 쿨링의 느낌이 땅콩샌드만큼 느껴집니다.

 

베이핑 : 찍먹과는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른 느낌의 맛이 납니다.
살짝 태운듯이 구워진듯한 곡식의 향(쌀이나 보리 같은)이 주로 나고 달큰합니다.
이 부분까지는 누룽지의 느낌이 거의 없었지만 내뱉을 때의 후반부 및 잔향은
여지없이 누룽지의 향이었습니다.
내뱉으며 향을 곱씹으면 확실히 쌀과자의 향이 납니다만 지배적인 느낌은
누룽지나 뻥튀기 등의 느낌이 강합니다.
만약 라벨링이 쌀과자로 되어있지 않았다면 대부분은 매우 훌륭한 누룽지향으로 인식할 듯 합니다.
누룽지향 액상 베이스에 구운 곡식의 향과 쌀과자스러운 향이 섞였기에 구수한 향이 납니다.
구수함(특히 누룽지)을 즐기는 분이라면 상당히 만족하실만한 액상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제 입에는 짠맛이 느껴졌습니다.
현실의 쌀과자 역시 구수하고 단짠의 맛을 가졌기에 
높은 재현도를 위해 아마도 짠맛이 들어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이전의 땅콩샌드 리뷰에서도 말씀을 드렸던 부분이지만 구수한 과자를 표방하는 액상에
쿨링이 들어가서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RS니코틴 특유의 심심한 타격감을 보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각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도드라집니다.
땅콩샌드와 쿨링의 강도는 비슷한 편이라 아주 부담되는 수준은 아닙니다만
신경쓰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Non 쿨링 버전이 따로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쿨링을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액상의 베이스에 맞춰서
들어갈 곳엔 들어가고, 뺄 곳에선 빼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베이핑을 하며 누룽지향 액상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상당히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이 액상을 단순히 "누룽지"로 평가하기엔 분명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쌀과자 특유의 구수함과 구운 곡식의 향이 누룽지 스러운 향과 조합이 괜찮습니다.
특히나 미묘한 밸런스의 단짠 또한 이미 요리계에서 유명한 조합이죠?
옥수수향, 누룽지향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상당히 좋은 액상입니다.
그리고 와트 변화에 대해 짠맛의 강도와 누룽지(혹은 옥수수)의 향의 강도도 꽤 바뀌는 편이라
본인의 취향에 맞게 High-Low를 오가며 사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제 취향에는 3.2V대가 가장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쿨링은 역시나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
이전의 땅콩 샌드와 비교할 경우 땅콩 샌드 쪽이 좀 더 제 취향입니다.

저는...쿠바노(바닐라크림시가)를 주력으로 쓰는 사람이라 더 그럴거에요;;

 

총평

누룽지로 만든 쌀과자?

구운 곡식의 향이 인상적인 구수한 액상.

고소하다가 아닌 구수하다입니다.

땅콩샌드의 훌륭한 재현도에 비해 살짝 아쉽습니다.
쿨링의 이질적인 느낌은 이쪽이 좀 더 강한편입니다.
구수함과의 상충이 조금 강하게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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