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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 First Series Strawberry 잉뷰;

by 잉모탈 posted May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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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6

스트로베리 메인.jpg

이번 리뷰는 액상 제조사인 JET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총 5종류(Tobacco, Strawberry, Lemon&Lime, Banana Sunrise, Menthol)의 액상을 지원 받았으며
사용한 순서대로 리뷰를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중간에 기기 리뷰를 하나 넣고 이어서 하려 했는데 스케쥴이 살짝 어긋났습니다.

 

이번에는JET(Just Enjoy Time)의 First Series중 4번째로 Strawberry 액상을 사용해봤습니다.
아쉽게도 노트 구분을 세세하게 하는 수준의 섬세함을 지니지 못해서 
글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부분을 미리 사과드립니다.

 

액상은 유웰 발라리안 1.0옴 코일을 사용했으며 액상의 총 사용량은 약 6ml 내외입니다.
디저트 계열을 제외한 액상의 슬러지 발생량이나 솜의 탄화는 베이핑 습관에 따라 다르기에 
명확하게 적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JET의 First Series Strawberry(이하 딸기)또한 이전의 JET액상 리뷰와 마찬가지로
50 : 50의 점도, RS니코틴 9.8mg의 농도는 동일합니다.
쿨링의 정도는 레몬라임과 비슷하지만, 산미가 적고 조금 더 "캔디" 스럽게 느껴집니다. 

 

베이핑을 오래 해보신 분들은 베이핑 시장에서 생각보다 딸기향의 액상이 많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국내 액상 중에도 많고, 해외 액상 중에도 많을 만큼 대중적이고 사랑받는 향이죠.
일단 찍먹을 해보면 생과일 딸기맛 보다는 딸기맛 사탕의 느낌이 강했고, 달콤하고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즉 딸기(사탕)맛, 단맛, 쿨링 이 세가지가 키포인트라는 이야기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베이핑 하면서 베스트 액상으로 생각하는게 지화자 액상인데(물론 지금은 물려서 안씁니다.)
이 액상의 딸기향은 지화자 레시피에 들어가는 TPA의 딸기 향과도 조금 다른듯 합니다.
분명히 어디선가 맛본 딸기향인데, 여전히 머릿속에서 어떤 것에서 맛본 향인지를 못찾고 있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느낌이라면 사랑방 캔디(사탕 모음)의 딸기향이나 혹은 식당 후식으로 자주 먹는
모듬 과일향 캔디의 딸기맛이 연상되기도 하고, 마이쮸나 비틀즈 같은 츄잉 캔디에서 분유맛을 뺀 맛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익숙한 향인데 뭔지 생각이 안나는 것도 상당히 스트레스로 느껴지는군요;;
맛도 좋고 향도 좋은데...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생과일 딸기는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물론 살면서 잘익은 맛좋은 딸기를 못먹어봐서 그렇게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레몬라임과 다르게 시큼한 맛이 없어서일까요?
쿨링의 느낌이 뒤에 받쳐주긴 하지만 상쾌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은 조금 떨어집니다.
레몬라임이 최종적으로 시큼한 맛이 입에 남아 다음 베이핑을 준비했다면
딸기는 액상의 느낌 그 자체가 입에 남았습니다.

 

현실에 존재하는지는 모르지만 굳이 비슷한 맛이라고 연상을 해보자면
"자일리톨 캔디 : 딸기맛" 또는 "딸기맛 솜사탕"
이 제가 느끼는 느낌의 가장 근접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서두에 지화자를 좋아했다고 말씀드렸었죠?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니 이 액상으로 복숭아 액상과 안 섞어 볼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액상 자체를 섞지는 않고, 동일한 수준의 셋팅을 한 타 무화기와 동시에 베이핑 해봤습니다.
딸기 액상과 카디날 씬, 그리고 딸기 액상과 피치 엔딩을 동시에 베이핑 해봤습니다
일단 딸기 액상과 카디날 씬을 섞어서 베이핑 해보니 아주 고오오오오급진 지화자 맛이 나는군요.
순간 혹해서 액상을 섞어서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의외로 피치 엔딩과의 조합은 나쁘진 않지만 쏘쏘한 수준...
첫번째 실험에서 느껴진 고~급진 지화자보다는 두 맛이 따로 노는 느낌이라 신기했습니다;;
요건 액상 리뷰와는 관계없는 개인의 호기심 부분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제가 최종적으로 판단한 이 액상은 평소에 알고 있던 딸기 액상들과는 다르지만 분명히 딸기향인(?) 액상입니다.
달콤한 딸기 사탕을 좋아한다면, 정확히는 딸기향 자체에 거부감이 없다면 호불호를 가릴 영역이 없는 액상입니다.
적당히 달콤하고, 쿨링도 적당하고...오히려 베이핑 하기에는 생과일 딸기향보다 거부감이 훨씬 적습니다.
제가 좀 독특하게 느끼는건지 분명 액상 명은 심플하게 Strawberry 단일인데...뭔가 복합적인 느낌이 나는군요
아쉽게도 제 혀나 코가 영 상태가 좋지 않아 대체 어디서 맛봤던 향인지를 정확히 구분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뭐라 표현 하지는 못하지만 상당히 맛있게(?) 베이핑을 했습니다.

 

이번 액상은 향을 구분하지 못하는 코와 뇌(...)가 문제였지만 확실히 나쁘지 않은 액상이었습니다.
과일 멘솔, 혹은 과일 단일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타의 딸기 액상과도 결이 다른 느낌이라 상당히 신선한 느낌입니다.
특히나 텁텁한 계열의 액상을 즐기시던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기분전환용 액상이 될 듯 합니다.
디저트 계열의 크림맛이나 빵맛 등에 질린 분들에게도 좋을 듯 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메인이 VGOD 쿠바노다보니 가끔 기분 전환용 액상을 필요로 하는데
이 딸기 액상은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리뷰만 쓰고 안쓰는 그런 액상이 아니라 이후에도 사용할 만큼 개인적인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JET의 전체 액상과 이전에 리뷰 올린 아이스 자몽은 메인 타선이 되었습니다 ㅎㅎ

 

추가 사족 : 과일 멘솔 계열이라 그런지 빡빡한 흡입압 보다는 널널~한 흡입압에서 더욱 풍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빡빡한 셋팅에서는 조금 쏘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후 마지막으로 바나나 선라이즈 리뷰를 업로드 후 기기 리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액상은 비전문 분야(?)라 어렵네요 ㅎㅎ

 

주절주절 긴 글이지만 꾹! 참고 봐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잉모탈이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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