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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 First Series Lemon & Lime 잉뷰;

by 잉모탈 posted May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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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6

 

레몬라임 메인.jpg

이번 리뷰는 액상 제조사인 JET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총 5종류(Tobacco, Strawberry, Lemon&Lime, Banana Sunrise, Menthol)의 액상을 지원 받았으며
사용한 순서대로 리뷰를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JET(Just Enjoy Time)의 First Series중 3번째로 Lemon & Lime 액상을 사용해봤습니다.
아쉽게도 노트 구분을 세세하게 하는 수준의 섬세함을 지니지 못해서 
글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부분을 미리 사과드립니다.

 

액상은 유웰 발라리안 1.0옴 코일을 사용했으며 액상의 총 사용량은 약 8ml~10ml 내외입니다.
디저트 계열을 제외한 액상의 슬러지 발생량이나 솜의 탄화는 베이핑 습관에 따라 다르기에 
명확하게 적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JET의 First Series Lemon & Lime(이하 레몬&라임)또한 이전 리뷰인 토바코나 멘솔과 마찬가지로
VG 50 : PG 50의 스탠다드한 점도, RS니코틴 9.8mg의 농도 등 동일한 특성을 지녔습니다.
쿨링은 이전 리뷰인 멘솔 액상에 비해 조금 약해졌고, 새콤 상큼한 과일 액상입니다.


처음 액상을 오픈 하기 전에는 레몬&라임이라는 이름에서 든 생각은 "칠X 사이다"였습니다.
다들 아시고 계시는 그 음료 칠X 사이다는 "레몬 라임 향" 음료이기 때문이죠.
자 먼저 찍먹을 해보면 칠성 사이다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레모나와 쿨링 첨가제 그리고 스위트너를 물에 타서 찍먹하면 딱 비슷한 느낌일 듯 합니다.
그런데 이게 또 베이핑을 해보니 찍먹과는 느낌이 살짝 다릅니다.
들이쉴 때 부터 시큼한 느낌(사과산 같은 느낌의)이 들고, 레몬사탕을 먹는 듯한 느낌이 입 안에 감돕니다.
그리고 내뱉을 때는 풋풋한 라임향과 미미한 씁쓸한 느낌이 나고, 베이핑이 마무리 되면 입 안에 단맛과 시큼한 맛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라임과 시큼함이 언뜻 베이핑 셋팅에 따라서는 오이(!!!)느낌이나 식초향으로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 베이핑에는 레몬, 오이, 식초, 레몬류 껍질의 씁쓸함으로 느껴졌다가 여러번 베이핑을 해보니
레몬, 라임, 레몬이나 라임류의 껍질, 사과산, 스위트너의 느낌이 난다고 판단했습니다.
메인 향료 중 하나인 레몬은 예전 오두막(헬스캐빈)의 레몬소다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들었고
나머지 하나인 라임향은 예전에 카페 마셔본 라임 쥬스가 들어간 음료에서 나던 향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단맛이 꽤 강한 편이라 구강에 꽤 남는 편이었는데 이것은 역시나 호불호의 영역이니 패스.

또한 RS니코틴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이 액상에서 부터는 살짝 느껴지는게...
액상 자체가 가진 새콤 달콤함과 상큼함, 쿨링의 상쾌함은 있지만 니코틴의 타격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론 농도가 농도니 만큼 베이핑에 따른 니코뽕은 충분히 올라오지만, 목에 느껴지는 타격감은
쿨링 외에는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살짝 아쉽습니다.
이전 리뷰의 멘솔 액상은 쿨링이 상당히 강해서 그 부분을 덮어버리다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이 액상의 경우 멘솔보다는 쿨링이 약해서 그 부분을 조금 신경쓰게 됩니다.
물론 이 액상 역시 쿨링이 멘솔보다 약한거지 쿨링의 강도 자체가 약한 액상은 아닙니다.
그리고 매번 느끼는 레몬계열의 액상의 특징... 분명 5:5의 점도임에도 뭔가 더 묽은듯한 느낌이 듭니다. 
발라리안에서 처음으로 액상 주입 후 누수를 경험했는데...한 번 닦아 낸 이후에는 더 이상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판단한 이 액상은 메인인 레몬, 라임을 잘 표현한 액상입니다.
레몬과 라임이 가지는 상쾌함과 시큼함, 씁쓸함도 잘 표현했고, 이를 가지고 만드는 레몬, 라임 소다의 톡쏘는 느낌도 쿨링으로 내주어
초여름~여름에 사용하기 참 적절한 액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 액상도 멘솔과 비슷하게 잔향이 꽤나 강한 편이라 이 액상 전용의 팟이나 무화기를 사용함이 좋을 듯 하고
그리고 케바케로 누수가 있을 수 있으니(아쉽게도 PCTG가 아닌 PC 경통이 없어서 크랙은 테스트를 못했습니다..)
그 부분도 주의해야겠죠?
제 경우에는 최초의 누수(찔끔) 이후에는 계속 베이핑 하고, 리필해도 다시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액상 역시 기기를 가리지 않는 점도와 니코틴의 뽕(타격감 말고, 고양감...)덕에 나쁘지 않은 액상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쿨링에 진짜로 파스향의 "멘솔"이 포함되었다면 부족한 타격감을 살짝 보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목넘김이 너무 수월하다 보니 살짝의 아쉬움이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과일 액상으로써 상당히 잘 만들어지고, 그야말로 이름에 충실한 향을 내주기에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겨울~봄은 연초향, 초봄~여름은 이 액상 그리고 무더위에는 멘솔... 이런 빌드업도 나쁘지 않네요 ㅎㅎ
이전 리뷰의 멘솔에 비해 확실히 쿨링이 약해졌지만, 물론 장타 연타가 만만한 수준의 쿨링은 아니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타 다른 회사의 과일 멘솔 액상과 비슷한 수준의 쿨링임을 참고해주세요.

 

주절주절 긴 글이지만 꾹! 참고 봐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잉모탈이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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