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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 First Series Menthol 잉뷰;

by 잉모탈 posted May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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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7

 

멘솔 메인.jpg

 

이번 리뷰는 액상 제조사인 JET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총 5종류(Tobacco, Strawberry, Lemon&Lime, Banana Sunrise, Menthol)의 액상을 지원 받았으며

사용한 순서대로 리뷰를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JET(Just Enjoy Time)의 First Series중 Tobacco에 이어 2번째 Menthol 액상을 사용해봤습니다.

아쉽게도 노트 구분을 세세하게 하는 수준의 섬세함을 지니지 못해서 

글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부분을 미리 사과드립니다.

 

액상은 유웰 발라리안 1.0옴 코일, 도기2K18 1.0옴 28게이지 칸탈 코일을 사용했으며

액상의 총 사용량은 약 10~12ml 내외입니다.

디저트 계열을 제외한 액상의 슬러지 발생량이나 솜의 탄화는 베이핑 습관에 따라 다르기에 

명확하게 적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JET의 First Series Menthol(이하 멘솔)또한 이전 리뷰인 토바코와 마찬가지로

VG 50 : PG 50의 스탠다드한 점도, RS니코틴 9.8mg의 농도 등 동일한 특성을 지녔습니다.

이전의 토바코 액상의 경우 향료나 미약한 쿨링 등으로 합성 니코틴의 밋밋한 타격감을 보조했으나

멘솔 액상 같은 경우 강력한 쿨링과 상쾌한 향으로 이것을 대체하였습니다.

즉 목에서 느끼는 칼칼함이라는 니코틴 특유의 타격감은 느끼기 어려웠지만

강한 쿨링과 스피아민트향에서 오는 상쾌함이 충분히 그 부분을 대체해 주는 듯 합니다.

니코틴의 타격감이 아쉬운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쿨링감에 타격감이 겹치면 너무 강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액상을 오픈 하기 전에는 막연히 가지는 "멘솔"이라는 것에 대한 선입견...

파스향이라 불리는 강한 멘톨의 향과 쎄한 느낌이 지배하는 느낌의 액상이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베이핑 및 찍먹을 해보니 이름은 멘솔이지만, 실질적인 느낌은 스피아민트 그 자체였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실 스피아민트 껌과 상당히 흡사한 맛과 향을 내는데, 쿨링의 상쾌함이 추가되어 

스피아민트 껌에 자일리톨껌을 같이 씹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쿨링은 장타, 연타시 뒤통수가 간질간질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렬하고, 총 5종의 리뷰 액상 중 가장 강합니다.

그리고 이름과 달리 파스향, 혹은 쌩 민트풀 향은 전혀 없습니다.

또한 이 부분은 잘못 느끼는건지 아닌지 정확치는 않지만...일단 느낀대로 적자면 찍먹과 베이핑의 끝 부분에

미미한 열대 과일향(수박과 무언가 열대 과일이 섞인 느낌)이 스쳐 지나간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스피아민트향이란 부분도 살짝 후라보노껌 같은 느낌도 스쳐 지나가는...생각 외로 복잡한 맛 구성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상쾌한 느낌이다보니 디저트나 과일계열에 비해 물림이 덜해서 좋기도 하고

상쾌함도 강렬한 편이라 다른 액상의 중간 중간에 사용하기에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만 쿨링이 강한 편이라 단일 주력으로 삼기에는 제 연약한 몸뚱아리로는 좀 어렵네요 ㅠㅠ

두가지 기기에서 시연시에 향 자체는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단맛의 차이가 조금 있고

끝에 느껴진다고 한 수박스러운 열대 과일향의 강도가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액상은 단맛 부스팅이 강하고, 약하고를 크게 가리지 않는다고 판단중이고

코일의 재질 역시 크게 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놈의 비강이 하도 허약해서 세세하게 구분하며 작성을 못하는 부분은 참 아쉽습니다만

본 액상의 경우 디저트 같은 노트 구분보다는 쿨링의 강렬함과 스피아민트 계열의 상쾌한향이 메인이고

이후 다른 향들은 마치 조미료처럼 받쳐주는 향이 들어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와 비슷한 비강 상태를 가지신 분들이라도 충분히 "스피아민트 액상이다"정도로는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잔향이 상당히 강한 편이라 시연 후 팟을 씻어내는데...3일 동안 하루 3번씩 씻어내도 강렬한 잔향이 남을 정도라

가급적 이 액상 전용의 팟을 하나 선정해서 사용하심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기기를 가리지 않는 노멀한 점도와 니코틴의 고양감은 충분히 느껴지는(타격감 말고..일명 뽕!이라 불리는 그것)

액상이기도 하고, 쿨링이나 멘솔 계통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이라면 호불호가 없을만한 좋은 액상입니다.

연초를 피우시는(혹은 피우셨던)분들도 경험들 해보셨겠지만 주력 연초를 피워도 여름철이 되면

답답함에 한번씩 멘솔 연초에 손을 대게 되지 않던가요?

이 JET의 멘솔 역시 가을, 겨울 보다는 늦봄~늦여름 시즌의 활약이 기대되는 액상입니다.

추운 날씨에 베이핑 하니 진짜로 짜릿한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주절주절 긴 글이지만 꾹! 참고 봐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잉모탈이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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