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일전에 말씀 드렸듯이 혼자 기타 치고 놀기도 지겹고 해서

지역 밴드에 가입을 했다는 말씀을 드린 이후로 거의 반 죽고 있습니다.

이게 또 혼자 쪼물딱 거리면서 연습 하는거랑 여럿이 팀을 짜서 합주를 하는거랑은

천지 차이라서 기타 거의 기초부터 다시 시작 하느라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재미 있습니다. ㅋㅋ

 

아무생각없이 당근에 밴드 멤버 구인 글을 보고 그냥 기타하나 메고 앰프 들고 찾아 갔는데

어이쿠 여기 평균 연령이 60세 정도 됩니다. 저랑 보컬, 소프라노 섹소폰 이렇게 셋이 거의 막내 입니다.

잔 심부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_-;; 지방 공연 가면 짐들고 물챙겨 드리고 ㅋㅋㅋ

 

대부분 아마추어 취미로 악기를 하시는 분들인데 연주에 대한 열정은 정말 어마 무시 합니다.

매주 한분도 빠지지 않고 일요일 마다 모여서 3~4시간을 합주 연습을 하시는데 지치지도 않으신가

봅니다. 일주일동안 얼마나 개인연습을 하고들 오시는지 매주 매주 연주 가 나아 지는데 어린 친구들도

전공생 아닌다음엔 감당하기 힘들정도 연습량인것들 같습니다.

이분들은 정말 죽을때까지 이렇게 연주 하고 합주하시면서 즐기실것 같습니다. 벌어 놓은돈 은행에 쌓아

놓는게 노후 준비가 아닌 이런것이야 말로 확실하고 멋진 노후 준비이자 훌륭한 어른스러움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항상 감동 받습니다.

 

동영상은 제가 들어가기전 영상이라 이번 동영상엔 저는 없습니다. 다음번에 언젠가 제 모습도 함께 담긴 동영상

소개 드릴 기회가 있겠죠 ^^

 

방문 하셔서 짧은 응원의 글 부탁 드립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Wv_Nu_xwB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