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예상했던대로 순탄치 않습니다 ㅋㅋㅋ
짜식 엄청 뺀질대네요... 혼자 죽을맛 입니다만 내리사랑은 있지만 치사랑은 없다고 아빠가 이해해야죠.
수원에서 포항까지 고속도로로 이동해 포항에서 부터 본격적인 동해 여행, 포항에서 해안도로를 이용해 장사에 도착 1박을 합니다.
이곳 장사의 근대사적 역사 배경은 6.25전쟁을 역전시킨 미군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하루전 "성동격서" 전략의인 교란 목적의 방편으로 장사항 상륙작전을 감행, 물론 주 목적인 인천상륙작전에 병력을 집중을 하여야 했기에 교란 목적의 장사 상륙작전에는 중고등 학생들의 학도병이 총알 받이로 투입이 되었습니다. 이미 죽는게 임무였던 작전 이었죠. (영화로도 제작 되었죠?) 부모 마음이란게 다 그렇듯 같이 여향하는 제 아이만한 나이의 학도병들이 조국을 위해 뻔한 죽음의 길을 스스로 자청하여 희생한 일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면서 계속 눈물이 나오려는걸 감추느라 말한마디에도 뜸을 좀 많이 들이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삼척으로 이동 합니다. ^^
평소 많이 먹는편이 아닌데도 너무 힘들었는지 엄청 먹고도 애 재우고 혼자 라면 끓여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