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쿨 시리즈 05 립톤 피치

 

사양
VG 50% : PG 50%, 합성 니코틴 9.8mg

 

시연
Asvape Zeta RTA, 28게이지칸탈 1.22옴

 

찍먹
상당히 달큰한 과즙 많은 복숭아맛과 딥쿨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쿨링이 느껴집니다.
찍먹 한방울에 구강과 식도의 모양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복숭아 향의 퀄리티는 확실히 립톤 아이스티에서 느끼던 그 복숭아향입니다.

 

베이핑
쿨링은 우려했던 것 만큼 너무 강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0.X옴대의 팟디바이스라면 상당히 강했을 듯 한데, 
아쉽게도 현재 보유한 팟디바이스들이 코일이 모두 소진되어 RTA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한 쿨링은 아니지만, 3.5V대에서도 쿨찐이인 저도 큰 무리 없이 베이핑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연타, 장타는 기침이 나서 좀 어려웠지만요 ^^;;;
최대한 연타, 장타를 해보면 얼음물을 원샷한 느낌처럼 머리가 살짝 띠잉-한 느낌이 듭니다.
확실히 이름 대로 더운 날씨에 기분 전환하기 딱 좋은 시원함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이전에 리뷰한 01. 카페블론드의 약 1.5배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베이핑시 향은 뱉어낼 때의 향이 립톤 아이스티의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물론 그 음료의 "아이스티" 부분을 담당할 씁쓸 떨떠름함은 뉘앙스 정도로만 느껴진다 할까요?
아이스티 부분의 존재감이 매우 강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뉘앙스는 느껴집니다.
은은하고 달콤한 복숭아향과 아이스티의 느낌이 쿨링과 어우러지며 마치 음료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연초류나 디저트류를 베이핑 한 이후 기분 전환으로 베이핑 했을때
어마어마한 상쾌함과 은은한 향으로 기분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언제나 사랑하는 VGOD 쿠바노를 베이핑하다 이 립톤 피치를 베이핑하면
1~2번만 뿜어도 입안에 감돌던 바닐라와 시가향이 사라지며 상큼하고 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단일 메인으로써도 훌륭하지만, 서브로 사용해도 아주 좋습니다.

 

총평
음료의 느낌을 아주 잘 구현한 여름 저격용 액상!
단일로 사용해도 좋고, 다른 액상의 사이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딥쿨 이라는 이름 답게 쿨링이 좀 강한 편이고, 달큰한 편이니 저처럼 단찐이, 쿨찐이 성향을 가진 분이라면
팟디바이스 중에서도 높은 저항, 혹은 RTA나 노틸러스 계열을 추천드립니다.
강한 쿨링과 단맛 부스팅을 선호하신다면 브이쓰루, 0.7옴 팟이나 발라리안, 하복 등이 가장 잘 맞을듯합니다.
RTA기준에서는 단맛과 잔향이 오래 남지 않아서 딱! 기분전환용으로 훌륭했습니다.
후덥지근하고 습한 장마철에 베이핑 하니 아주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