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켓(Wicket) 시리즈에 새로운 녀석이 추가되었습니다. 라임라이트 메카닉스(Limelight Mechanics)에서 제작했구요.
작년에 나온 위켓 시리즈는 DNA칩이 들어가거나, Dicode칩이 들어간 것들이었습니다.
18650 배터리가 들어가는 기기 치고, 크기는 아주 작았죠.
오늘 같이 볼 제품은 18350배터리가 들어가는, DNA나 Dicode같은
디지털 액정이 들어간 칩 대신 람(혹은 램, RAM)이 들어갑니다.
나중에 18650버전도 분명히 나올것입니다.
오른쪽의 스탭우드 버전은 18650이 들어가는
DNA60칩으로 작동되는 작년에 리뷰했던 녀석입니다.
왼쪽의 것이 오늘 같이 볼 위켓 모노 라이트(Wicket Mono Lite) 입니다.
18350이 들어가는것 치고도 아주 작습니다.
위켓 모노 라이트에는 람(혹은 램, RAM)이 들어갑니다.
**람(혹은 램, RAM)
람은 기본적으로 스위치 구조로 된 모스펫입니다.
- 0.1옴 이하에서는 작동불가.
- 3회 누르면 잠금/풀림(락/언락)기능
- 최대 파이어 시간 8초로 제한. 8초 이후에는 칩이 리셋됩니다.
- 사실상 전압강하(볼티지 드랍)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라고 라임라이트 에서는 주장합니다, 아마 사람이 느끼기는 힘든 전압강하겠죠)
- 저 배터리 상태에서 자동 단락(배터리 출력이 떨어지면 자동 컷오프)
- 배터리 절약을 위한 자동 대기모드
- 쇼트 방지기능
- 파이어 반응속도 매우 빠름(이라고 라임라이트에서 주장)
- 칩과 버튼은 100% 방수(액상에 대해)
- 람은 파이어준비가 끝나면 5초간 LED가 켜집니다.
무화기에 쇼트가 나서 칩이 리셋 되거나, 파이어가 불가한 상태가 되면 5회 깜빡입니다.
사진상의 연두색 원 부분에 LED가 있습니다.
아까 RAM 설명에서 언급했다시피, 액상이든 물이든 방수기능이 있습니다.
몸채의 재질은 POM입니다.
510접점은 플로팅 방식(트릭접점) 입니다.
고정접점 방식에 스프링 로드되어있는것이 아니라,
기기쪽 510점점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떠있습니다.
무화기 쪽 510핀의 길이가 길면 그에 맞춰 배터리 캡 쪽 나사산을
너무 꽉 조여주면 안됩니다.
파이어버튼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분해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열립니다.
배터리 튜브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분해됩니다.
파이어버튼, 배터리튜브 모두 커스텀 부품이 있습니다.
배터리의 (-)극이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배터리를 삽입해야 합니다.
배터리를 반대방향으로 끼면, 바로 오토파이어 됩니다.
튜브를 분해하고 기기 안쪽을 자세히 보면,
기기이름과 일련번호가 있습니다.
기기 안쪽의 판을 고정하는 나사를 풀어 분해하면 RAM이 나옵니다.
배터리 삽입시에는 무화기를 먼저 완전히 장착하고,
그다음에 배터리 캡을 돌려 완전히 잠궈줍니다.
파이어버튼을 3회 연속으로 누르면, LED가 잠깐 켜지고
기기는 파이어가 가능하게 됩니다.
지금 장착한 무화기는 Haar인데, 지름이 22mm에 높이는 40mm입니다.
전체적인 룩이 좀 웃기게 되었습니다.
Avatar RTA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룩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기기 높이는 48.5mm이고, 무화기는 지름이 24mm인 것 까지 오버행 없이 쓸 수 있습니다.
기기가 18350배터리 전용이다 보니, 부디 0.5옴 보다 낮게 빌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배터리 출력의 한계가 분명합니다.
18350치곤 성능이 제일 괜찮은 출력 10A대의 배터리를 쓰시고,
왠만하면 고옴으로 빌드해서 입호흡 기기만 올려서 쓰는게 좋습니다.
물론 지금 토드아저씨가 0.6옴 빌드를 굳이 해서 쓰고있긴 하지만,
보시다시피 파이어 반응은 즉각적이고, 전압강하(볼티지 드랍)는 거의 안나는것처럼 느껴집니다.
18350 모스팻 버전의
작은 기기를 원하시면,
그리고 그간 라임라이트 제품들을 마음에 들어했었다면
아주 적절한 제품입니다.
스탭우드 버전도 있습니다.
단점은 딱히 없습니다.
다만 계속 쓰다보면, 버튼이 돌아가다가 나중엔 빠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리뷰용 제품 쓰다가 그리 된 적은 없지만, 신경 써야할 수 있으니 언급합니다.
오늘도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