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를 태울때도 가끔씩 태우던 도라지 담배는 즐거움이였습니다.
태우는 사람은 즐겁고 주변분들을 화나게 하던 야누스같은 녀석이였죠.
기연을 만나 진즉부터 궁금해했던 도라지액상을 입수했습니다.
와 씨... 뚜껑을 따는데 도라지 연초냄새가 퐉!
떨리는 손을 가까스로 진정시킨 후 슨상님이 시키신대로
0.8옴 셋팅으로 첫모금을 땡기는 순간...
오르가자미까지는 아니였지만 주마등이 스쳐가는 듯
도라지 연초와 함께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문제는 도라지액상의 전설의 레시피에 포함된 향료가 안나온다는
슨상님의 말씀이셨는데
제가 여쭙고 싶은것은 바로...
혹 도라지 액상의 제조법이나 유사 레시피를 아신다면 공유를...
우선 좀 도라지에 절여지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