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우리말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우리말은 그 표현방법과 범위가 대단히 폭넓다고 평가를 받는데요.
예를 들어 파란색 하나를 표현해도 파랗다 푸르다 퍼렇다 푸스스름하다 푸르딩딩 하다... 등등이요.
헌데 아직 까지도 그 뜻이 정확히 정의되고 규정되지 못한 단어중 하나가 "조만간" 이라는 기간 및 시간을
표현하는 단어 입니다. "조만간 한번 보자" "조만간 밥 한번 먹자" 뭐 이런식으로 흔히 쓰이곤 하죠.
비슷한 다른 단어들은 묵시적이긴 하나 어느정도 정의가 되어있는 반면 "조만간" 이단어만 전혀 예측불가의
모호한 상황 입니다. "잠깐 이야기좀 할까?"와 같이 사용되는 "잠깐"은 약 1~2시간 이라는 설문 통계가 있고
“지금은 곤란하니 잠시 후에 뵙도록 하죠"와 같이 사용되는 "잠시"는 평균 30분 정도라는 설문 통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이라는 단어는 아직가지도 대체 얼만큼의 시간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그 근거나 정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글학회 포함 우리말을 연구하는 민간 단체들이 합동으로 수년간 막대한 비용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문과 고증, 탐문 조사를 하여 드디어 이 "조만간" 이라는 단어에 대해 정의할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오랜 숙제인 이 "조만간"의 정의와 그 근거에 대해 정리를 끝내고, 그럼 과연 최종 확정 발표의 시기가
언제인가가 주요 관심사 인데 그건 조만간 진행 하도록 하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