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일반 담배보다 낮다는 점을 인정해 주목된다.
앞서 영국과 독일, 일본 등도 전자담배의 유해성 감소를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반 담배만큼 전자담배도 유해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입장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 FDA는 7일(현지시간) “기존 담배에서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로 완전 전환하면
유해한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코스를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으로 인정함에 따라 필립모리스는 앞으로
아이코스에 대해 “유해 물질이 적은 제품”이라고 마케팅할 수 있게 됐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이나 독일, 일본도 전자담배의 유해성 저감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독일연방위해평가원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출 물질을 연구한 결과 일반 담배보다 주요 발암물질인 알데히드는 80~95%,
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97~99% 적게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영국공중보건국 역시
“전자담배는 흡연보다 약 95% 덜 유해하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역시
“일반 담배 대비 ‘담배 특이 니트로사민’이 5분의 1, 일산화탄소는 100분의 1만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식약처만 홀로 다른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의 유해성을 단순히 비교하기 어렵다”면서도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는 없다”는 입장이다.
상세한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0708/101879692/1
지들 뒷주머니 챙기느라 정신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