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노틸러스, 아틀란티스 시리즈로 유명한 Aspire 사의 AVP 팟 디바이스 입니다.

 

어디까지나 본 리뷰는 리뷰어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기에 "완벽한 중립"의 리뷰는 아닙니다.

그 부분을 감안하고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직접 찍은 사진 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링한 이미지도 사용합니다.

 

INTRODUCTION(소개)

AVP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팟 교환 형식의 팟 디바이스-일명 CSV-입니다.

공식적인 표현은 AIO(All In One)기기로 표현하지만 대부분 CSV, 혹은 팟 기기 정도로 표현합니다.

팟 디바이스들은 대체적으로 별도의 리빌드가 필요없고, 사이즈가 작아서 휴대가 간편하기에 사랑받고 있습니다.

AVP를 비롯한 대부분의 팟 디바이스들은 일반적인 무화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항값과

낮은 출력과 제한적인 공기 흡입을 이용하여 고농도의 솔트 니코틴 액상 등을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이미지 출처 : 공식 홈페이지-

 

IN THE BOX(박스구성물)

▶ 1 X 배터리

▶ 2 X 1.2옴 니크롬 버티컬 코일 팟

▶ 1 X 분리형(손고리, 목걸이) 랜야드

▶ 1 X 마이크로 5P 케이블

▶ 1 X 워런티 카드

▶ 1 X 매뉴얼

 

 

SPEC(사양)

사이즈 : 높이 82mm, 폭 39mm, 두께 14mm // POD 포함 크기
저장용량 : 2ml
소재: PCTG(팟), 금속(공식 홈페이지 자료 X - Zinc + Alloy로 예상)

액상 주입 방식 : PTF(Push To Fill)
팟 결합방식 : 자석식 결합방식

옵션 팟 : 1.2옴 니크롬 코일, 1.3옴 세라믹, 0.6 칸탈 메쉬

흡입방식 : Auto Draw(흡입시 자동으로 동작)

출력 : 8, 10, 12W (인디케이터 - Red, Blue, Green) 가변

 

 

DESIGN(형태)

 

색이 상당히 다양한 편이고 전체적인 모양새는 마치 고급 자동차의 스마트키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Assembled & Disassemble

일반적인 팟 디바이스들의 분해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마이크로 5Pin을 사용하기에 1A 이하의 전류로 충전함이 좋습니다.

 

Battery

700mAh의 빌트인 배터리로 적절히 사용하면 하루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카본 패턴과 차분한 무광의 메탈릭 그레이가 잘 어울립니다.

하단의 AVP글씨를 제외하고 별다른 특이점은 없습니다.

 

반대편 역시 동일한 카본 패턴을 보여주고 있지만 육각형의 인디케이터(겸 버튼), aspire로고 프린팅이 보입니다.

 

측면에는 공기 흡입구 겸 랜야드 구멍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흡입압이 약간 넉넉한 편이고, 딱히 랜야드를 끼운다 해서 빡빡해지지는 않습니다.

 

하단의 충전 포트는 노출형이며 별도로 오픈마켓에서 파는 스마트폰용 USB 마개등을 사서 끼워주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보면 공기 흡입구, 충전 포트, 드립팁 이 세 부분에 주머니의 먼지가 잘 들어갑니다.

빌트인 배터리의 충전시 안전을 위해서도 저 부분은 잘 관리 해줘야 합니다.

이 제품 뿐만 아니라 여타의 빌트인 배터리 제품 모두 저 부분을 주의해야 합니다.

 

배터리를 위에서 바라보면 양 옆의 자석 접속부와 바로 안쪽의 오토드로우 센서, 그리고 가운데는 코일 접점부입니다.

9EB는..뭔지 모르겠습니다.

 

POD

AVP는 취향에 따라 추가로 구입 가능한 3종류의 팟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하던 때는 1.3옴 세라믹 코일이 막 나올때여서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부분 중 코일 좌측의 원기둥이 PTF라인, 오토 드로우 센서 동작부입니다.

 

 

적절한 틴팅이 돋보이는 오징어 머리모양의 팟입니다.

입에 무는 느낌은 썩 나쁘지 않지만 위쪽에 먼지가 잘 끼는 편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버티컬 타입의 코일이 보입니다.

별도의 액튐 방지 망사처리는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약간의 액튐이 종종 있는 편입니다.

 

팟의 하단입니다.

양 끝에는 자석, 동그란 구멍은 오토 드로우 센서 구동을 위한 공기 흡입부, 은색 작은 원은 PTF, 가운데가 코일입니다.

코일은 턱이나 툴이 없어서 분리가 힘든 편인데 위에서 조금 밀어내면 뽑아내집니다.

굳이 팟을 통째로 안팔고 코일을 분리형으로 팔아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그러한 컨셉은 후속작인 AVP PRO에서 이뤄졌습니다.-

 

본 제품의 특징 중 하나인 PTF방식의 액상주입구 입니다.

고무마개나 스크류 마개등을 주로 이용했는데 PTF는 그냥 액상 병을 꽂고 짜주기만 하면 되서 편리하긴 합니다.

RENOVA ZERO등의 기기에서 먼저 채용한걸로 아는데 딱히 특허같은건 아닌가봅니다.

최초 액상 주입은 편리하지만 장점만 있지는 않습니다.

 

먼저 가장 큰 단점으로는 주입 후 주입구에 잔여 액상이 있습니다.

이 액상을 휴지나 면봉 등으로 제거해줘야 하는데 제거하지 않고 사용하면 액상 특성상 잘 마르지 않아서 먼지를 잔뜩 머금습니다.

이후 아무것도 모르고 액상을 재주입하면..먼지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위생상 전혀 좋지 않은 방식이라 생각하여 썩 맘에 들지 않습니다.

또한 별도의 공기구멍이 없는지라 내부의 공기가 밀려나오며 액상이 울컥 딸려나오기도 하고, 코일에 과유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VW & Protect

각 출력마다 Red, Blue, Green 순으로 인디케이터 색이 바뀝니다.

Red가 가장 낮은 8W, Blue는 10W, Green은 12W이며 배터리 잔량은 반대로 Green부터 Red로 바뀝니다.

인디케이터를 1회 누르면 현재의 출력치를 보여주며 흡입시에는 배터리의 잔량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기기가 가진 보호기능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자동 컷오프, 코일 쇼트 보호, 저전압 보호, 과충전 보호, 과열 보호를 해줍니다.

별개로 인디케이터를 5회 누르면 On / Off가 되기도 합니다.

 

Comparison

대략적인 비교샷입니다.

각 AVP, MICO, Frozen, Elven이며 Elven이 가장 가볍습니다.

 

FINAL REVIEW VERDICT(리뷰 최종 정리)

맛은 취향 차이가 있어서 딱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공통적인 부분은

맛(향)을 잘 표현해주고, 특히 단맛을 잘 표현해준다고 합니다.

저 또한 본 기기의 향 표현에 불만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간헐적인 액튐이나 액빨림, 약간은 넉넉한 흡입압(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여러가지 팟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 중인 팟 디바이스 중 유지비를 제외하면 가장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이제는 1년 동안 주력으로 사용하다보니(팟의 수명이 생각보다 길어서 1년 동안 팟을 총 12개 정도 사용했습니다.)

배터리의 수명이 줄어서 사용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을 사용해보고 아스파이어의 팟 기술에 대한 신뢰가 생겨서 다음에는 AVP PRO를 구매하고 싶어졌습니다.

무게가 약간 있는 편이지만(실측정 약 72.5g) 휴대하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니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 : ★★★★★★★★☆☆(8점) - 자동차 키와도 비슷한 예쁜 디자인.

유지비 : ★★☆☆☆☆☆☆☆☆(10점) - 1년이 지난 지금도 비싼 팟 가격. 액상에 따라 수명은 다를 수 있음.

맛 :      ★★★★★★★★☆☆(8점) - 가지고 있는 팟 중에서는 독보적인 좋은맛.

기타 :   ★★★★★★☆☆☆☆(6점) - 아스파이어라는 브랜드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제품은 괜찮음.

총점 :   ★★★★★★★★☆☆(8점) - 팟을 주로 쓰시는 분이라면 하나쯤 사볼만 함.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