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 KT&G 등… 쿠팡 입점 통해 전자담배 '새벽배송' 나서
BAT코리아, 온라인 멤버쉽 '글로 라이브' 종료 후 할인 프로모션 강화
이커머스 채널서 전자 담배기기 성장세 뚜렷… 담배업계, 온라인 판매 사활
전자담배도 새벽 배송으로 받는 시대가 열렸다.
담배업계가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에 앞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신제품 공개·체험 등의 주요 오프라인 행사가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주 무대를 옮겨 마케팅과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로켓배송’은 쿠팡이 직매입·직배송하는 만큼 밤 12시까지 주문 시 이튿날 배송이 가능하다.
여기에 월회비 2900원인 ‘로켓와우’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면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담배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셈이다.
JTI코리아는 올해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플룸테크’의 온라인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커머스 공식 판매처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티몬 △인터파크 등에 넓혔다.
회사 측은 이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 확대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해 온라인 판매 비중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KT&G도 ‘쿠팡’의 자체배송을 통한 새벽 배송에 나섰다.
KT&G는 쿠팡 로켓배송 입점 기념으로 ‘릴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궐련형 전자담배 4종을 2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향후 다른 이커머스 채널에서도 특별 프로모션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KT&G는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lil)’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 ‘릴 스토어(lil STORE)’를 오픈한데 이어
△네이버쇼핑 △티몬 △G마켓 △11번가에도 신규 입점해 온라인을 통한 기기 판매를 넓히고 있다.
KT&G 관계자는 “구매 편의성 향상을 위해 온라인 판매처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과거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위주로 이루어졌던 전통적인 담배업계의 영업 방식과 큰 차이를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온라인 판매가 선호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이커머스 채널에서 전자 담배기기(디바이스) 성장세도 해마다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1월1일~6월 8일)까지 전자담배 카테고리 판매 신장률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9%가량 성장했다.
한 담배 업계 관계자는 “자체 온라인몰 대신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되면 수수료가 지급되지만,
그럼에도 기존 가입자들을 통한 신규 고객을 유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전자담배 기기 판매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액상형 전자담배만 차별을....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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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06/09/202006090007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