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버전을 출력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그냥 버전2에서 몇몇 디테일을 좀 추가하고, 불편하다고 생각된 부분을 좀 수정했습니다.
목표는 그립감 개선 / 조작성 개선 / 조립 편의성 개선 정도
실수로 1.6옴 코일 꼈다가 고통받고 있는 월탱이 찬조 출연했습니다.
버전2하고 차이점은 보드 하우징 부분에 경사를 줘서 그립감을 개선하고 덜 투박하게 보이게 하는게 목표였습니다.
보드 하우징 측면에는 4개의 구녕을 내봤습니다.
고급스럽게 말하자면 벤트 홀...이게 전 마음에 드는데 안전 측면에서는 별로라 이걸 어떻게 살리면서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
얇은 아크릴로 덧대는 것도 옵션이긴 한데...
그래서 버전2랑 비교하면 사실 똑같은 폭인데 조금 더 날씬하게 보이는 매-직이 있습니다.
모서리가 없어졌으니 잡는 감도 좋아졌어요.
후면부에서는 마찬가지로 그립감 개선을 위해 배터리 튜브쪽에 혓바닥*-_-*을 추가했습니다.
배터리 하우징 측면부의 4개의 격자 구멍은 여전히 뭔가 후면부와 어울리지 않네요.
아 왜 캐드로 볼때는 보기 좋았는데 왜~
원래 버전2에서는 배터리 튜브 하단쪽에 아무것도 없이 바로 튜브가 노출되었었는데, 뭔가 그립감이 아쉽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사용할 때 보통 저쪽에 약지가 걸치는 위치라 뭔가 하나 있어야 되겠다고 해서 추가했습니다.
배터리 튜브가 광택 처리되어서 손때가 달라붙는 것도 별로라 추가한 것도 있는데, 이 배터리 튜브가 마음에 드는지라 무광 버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조립하기 전에 찍었던 v2(왼쪽)와 v3의 비교 사진입니다.
똥망작이었던 v1(오른쪽)과 v2(왼쪽),v3 나열입니다.
그래도 뭔가 좀 민망한 것보다는 나은 수준으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음... 조립을 하면서 배선을 좀 편하게 할라고 공간을 좀 늘렸는데 여전히 배선이 불편하네요.
생각 없이 14게이지 실리콘 연선으로 주문해서 쓰고 있었는데, 16게이지 단심으로 썼으면 좀 괜찮았을 거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출력 없이 조금 더 개선 해보고 다음에 글을 올릴 때에는 nc 가공 버전을 만들때라던가,
생각하던 sbs 모드를 올리던가 둘중에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새 보드를 사서 다른 아이디어로 만들수도 있고 ㅎㅎ;
다음에 봐용
디자인도 쌀씀하고 해외 제품 못지 않네영 ㅎㅎㅎ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