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드디어 첫 결과물이 나왔어요
받자마자 포스트가 빠져있어서 쓰레기가 된 드루가 RTA가 찬조 출연해주셨습니다.
결합용 M2 인서트가 안와서 걍 대충 올려놓고 찍었습니다.
사실은 결함이 있어서 일부 부품은 다시 뽑아야 합니다 ㅋㅋ
이것이 21세기의 기술인가 싶습니다. 3D 프린터를 마구마구 사고 싶어집니다.
보드 하우징쪽은 설계 미스에 출력도 삐꾸같이 돼서 다시 설계하고 뽑아야 합니다.
자석을 달아서 노네임 모드 처럼 뚜껑을 달려 했는데 자석을 달려고 설계한 공간이 걍 뭉개졌네요;
버튼하고 보드 스위치 부분하고도 공간도 예상보다 커서 파이어 버튼이 눌리질 않습니다.
510어댑터하고 DNA75c보드, 배터리 튜브는 설계대로 잘 맞았습니다.
배선 공간도 일부러 타이트하게 잡았는데 납땜한다고 하면 무리없이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M2 인서트가 아직 중국에서 안날라오고 있는데 크기가 안맞으면 그냥 새로 디자인하고 있는걸로 뽑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처음에 컨셉을 머릿속으로만 하면서 모델링했더니 이거저거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있고, 아무튼 그렇네요ㅋㅋ
500g짜리 ABS 필라멘트로 저거 하나 만드는데 대충 65g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아직 6번 더 시도할 수 있겠네요ㅎ
ABS 필라멘트는 그래도 자주 사용되는 필라멘트 중에는 내열성이 좋은 편이라 실사용이 될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원하는 모양이 나오면 델린하고 스댕을 사용해서 뽑을 생각입니다.
내부 바디는 ABS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다음에 뭔가 더 나오면 찾아오겠습니다.
완서품리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