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개인정보 1.5TB 분량 털렸다
ATM·가맹점 포스 단말기 해킹 통해
카드 정보·계좌·주민번호까지 탈탈
경찰·금감원 3개월째 ‘핑퐁 게임’만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포스단말기, 멤버십가맹점 해킹을 통해
1.5테라바이트(TB) 분량의 신용·체크카드 각종 정보와
은행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금융·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1.5TB는 카드 정보 기준으로 약 412억3,170만건이 들어가는 양이다.
최근 해외에서 불법 거래된 국내 신용카드 정보 90만건이 35킬로바이트(KB)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규모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사이 하나은행 해킹 혐의로 구속된 이모(42)씨의 추가 범행과 공범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국내 ATM과 카드가맹점 포스단말기, 멤버십가맹점 등을 해킹해 빼낸 금융·개인 정보 1.5TB 분량의 외장하드를 확보했다.
1.5TB는 신용카드 정보 기준으로 약 412억건이 들어가는 용량이다.
경찰과 금융권은 1.5TB 안에 전 국민의 금융·개인 정보가 총망라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일부만 봤는데도) 엄청난 양의 카드 정보와 계좌, 개인 정보가 섞여 있었다”며
“금감원에서 분석을 해주지 않아 얼마나 유출됐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번 확인하시고 점검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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