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칩(혹은 디코드칩/다이코드칩;Dicodes)과 DNA칩 공돌이의 관점에서 기술사항으로만 보면 디코드가 압승입니다.
Dicodes 칩을 만든 곳은 회사로서의 역사, 그간 판매해온 수량 그리고 그 개별제품들의 실사용 되면서 거친 검증기간, 기술능력 뭐 하나 DNA칩 만드는 evolve사가 비빌 수 있는 수준의 회사가 아닙니다.
좀만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출력 컨트롤, 출력 오차율, 캐페시터를 통한 승압, 베터리벨런싱,베터리 효율 모든부분에서 정확도, 안정성
그냥 모든 측정가능한 수치에서 DNA 칩은 비벼볼 수 있는 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니칩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그런데,,,

기기 사용자로서의 입장에서, 사용성은 DNA가 훠어어얼 씬 좋습니다. 오랜기간 베이퍼들한테 사용되어 온 것도 그렇고, 많은 칩들이 DNA의 인터페이스를 많이 따라해 와서 그런것도 있겠죠. 좌우지간 일반사용자, 절대다수의 베이퍼들 입장에서 보면 DNA칩이 익숙하고, 편하고, 그래서 그냥 들여다 쓰시면 됩니다. Dicodes칩은 처음 쓰시면, 불편하실거에요. 그리고 두 칩 다 처음 쓴다고 가정해도 디코드 칩이 좀더 불편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DIcodes칩의 절대 장점인 부분은 솔직히.... 사용할 때 표가 거의 나는 부분이 아니죠.
예를들면, 세팅을 특정하게 해서 특이점을 쉽게 발견하게 할 수는 있겠지만,
일반적인 베이핑에 사용되는 세팅에서 1W 차이를 구분할 수 있을까요? 저는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만약 출력수치가 1~5W단위로 차이가 난다고 해도, 와트를 줄이거나 높여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지라,
굳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 추천은
DIcodes칩 기기를 접해보시고, 이정도면 사용성이 불편하지 않다 생각이 드시면. 디코드칩 기기 좋습니다. 당연히.


근데, 모드기 용으로 DNA칩이냐, Dicodes칩이냐.... 어느걸 고르든 굳이 의미는 딱히 없다... 는게 제 솔직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한줄요약: 룩이 맘에들면 달리세용!!!!!!!

디코드 칩이 성능이 제일 좋다는건 잘 알려져있지만 온도조절 모드등의 특수 모드 사용이 아니고
일반적인 와트,볼트모드에서 편의성은 드나가 훨씬 좋더라구요.
디코드는 현재 출력중인 볼트값 표기가 안된다는게 가장 불편했어요.

온도조절 안쓰실거면 드나 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거라는 것에 한표 합니다.

MBM oneginR 이죠? ㅎㅎ 이쁘고 가격도 착하고 저도 고민하던 기기인데 후기 기다릴게요.

배터리캡 오픈 형태가 아주 특이하고 편해보이더라구요. 재질도 맘에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