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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람이란게 성향과 가치관이 다양하다보니 전자담배 동호회에 뭔 뻘글이냐 하시는분들도 계실수 있겠으나

오랜 인연의 분들과 작은 이야깃거리라도 나누겠다는 좋은 취지로 받아 주시고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

 

제가 블로그나 동호회등 에서 더 이상 전자담배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유는 알고 있는 이야기는 다 한것 같고

제 능력에서 보여줄수 있는것 또한 다 보여 줬기 때문에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네요.

게다가 따로 묻는 사람도 없으려니와 펙트를 전달해 드려도 결국 답정너, 본인 취향으로 깔때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 무의미 한것 같기도 합니다 ㅋ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인 세미 오버랜딩 자동차가 이제야 법적인 문제까지 해결하고 수습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16년된 중고를 구입후 각종 오일이란 오일류는 전부 교체, 벨트류 및 하체 부품 몽땅교체, 엔진 및 미션 주요

부위 수리 교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새로나온 경형SUV 신차 가격을 넘어서는 비용이 발생 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실내 작업인데 생각 같아서는 내장재를 전부 탈거 하고 재작업 하고 싶지만 별도의 작업장이 없는 관계로

따뜻한 봄날이 오면 볕좋은 인적 드문 공터 같은곳에서 막걸리 마셔가면서 쉬엄쉬엄 작업을 하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어느정도 진정되어 일상이 예전과 같이 돌아갈때쯤 이면 죽기전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이며 이번 차량 구입역시 계획의 첫단추인 미국 66번 국도를 횡단해보고 싶습니다. 국도66은 액상으로만

즐기기엔 너무 아까운 아이템 이니까요 ㅎ

그리고 이 계획이 실현 된다면 다른곳도 돌아보고 싶습니다만 우선 첫 계획에 집중 하는게 순서겠죠.

 

차를 배로 실어 나르는 방법과 비용, 그리고 비상사태에 대한 자가 정비 등등을 시간 나는대로 공부 하고 실습(?)도 좀

하고 하면서 느리지지만 차근차근 꾸준히 준비중 입니다. 여러가지 여건상 쉽지만은 않은 일이겠으나 이렇게 계속

준비 하다보면 우보만리(牛步萬里), 언젠간 꼭 이루어질 날이 오겠죠. 적어도 짧은 출퇴근길 운행중에도 마음은 미 대륙을

가로 지르는 상상을 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큰 소득 아니겠습니까. ^^

혹자는 격려 하기도 혹자는 비웃기도 하고 그럽니다만 이런 작은 꿈 하나 없이 하루하루 때우듯 산다는게 얼마나 삭막한일

인가요. 깨방정 떠는게 젋게 사는것이 아니듯, 삭막하고 무미건조하게 사는게 어른스러운것도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2002.jpg

열악한 게러지 겸용으로(?)사용하는 방이 이젠 정리가 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일부 탈거한 내장재에 보온 및

방음을 위한 방음재 작업을 하고

 

 

 

0005.jpg

부식에 취약한 캐빈바닥 부분은 아연코팅 및 고무성분 언더코팅제로 마감을 하고,

 

 

 

2003.jpg

때론 한밤중에 도깨비 마냥 가로등 밑에서 작업도 하고 ㅠㅠ

바닥에도 방음재 추가.

 

 

 

2001.jpg

일부러 풀진 않았으나 이왕에 풀려진 볼트류 들은 부식에 따른 고착을 방지하기 위해 전부 양털유를 뿌려가며 재조립

하고,

 

 

 

2004.jpg

이렇게(아마도) 국내 최초 3인승 SUV가 만들어 집니다. 2인승으로 하는것이 좋긴한데 그건 법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요. ㅎ

 

 

 

2000.jpg

약간의 험지를 주파해야 해서 차고를 높였고 차량내에서 취침할수 있도록 좌석을 탈거 했기에 법적으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전복가능성 테스트 중인데 사진 보다 실제로 보게 되면 정말로 후덜덜 합니다. 차 뒤입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약 3개월가까이의 사투(?)끝에 1차 작업완료하고 합법적으로 구조변경 튜닝 승인이 끝이 났습니다. 이것 역시 대행을

맡기지 않고 틈틈히 관련 법규 공부해가면서 직접 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에서 이걸 개인이 직접 하다니 대단하답니다

어흠!!!  ㅋㅋㅋ

 

편안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라며 제 이번 글이 적어도 크리스마스 특집영화 "나홀로집에" 시청 보다 조금이나마 더

재미있길 또한 바라며 글을 마침니다.

 

PS. 같이할 코드라이버 구함!! ㅋㅋㅋ

 

  • profile
    발길닿는대로 2021.12.25 13:56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우이공산, 우보만리 말은 쉽지만 실천하는게 어려운건데 말이죠.
    구독과 좋아요!
  • profile

    책상 앞에 붙여놓은 제 인생의 좌우명 입니다ㅋㅋㅋ

    09.jpg

     

  • profile
    아류간지 2021.12.25 14:33
    수년간 전담이야기들 하셨으니, 아침안개님 이야기는 청량제 같습니다.ㅎㅎㅎ
    남자들, 어릴때 장난감 만지작 대던.. .그런 로망 다들 있으실듯해요.
    재미지게 보고있습니다.ㅎㅎ
  • profile
    참잘했어요아침안개 2021.12.25 14:36

    좋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 외로운 영혼 하나 구제해 줬습니다.

    방황 하길래 차에 태워 계단좀 오르내리고 캠핑 분위기로 고기좀 구워 줬어요 ㅎㅎ

  • profile
    후니 2021.12.25 17:00

    답정너, 본인 취향으로 깔때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 무의미 한것 같기도 합니다 ㅡ 동감합니다ㅎㅎ

    도전과 열정이 부럽기도하고 대단하십니다!!!!
    전복 가능성 테스트는 살벌하네요 ㄷㄷㄷ
    저러다 혹시 넘어가면?????????

  • profile
    참잘했어요아침안개 2021.12.25 17:20

    저게 고정이 아니라 서서히 각도를 주는건데 바퀴가 들리기 시작하면 기울기를 멈추죠.
    뒤집어 지면 검사 불합격이 문제가 아니라 차 망가지는데 ㅋㅋㅋ

  • profile
    후니 2021.12.26 10:39
    그쵸 ㅎㅎㅎㅎ 뒤집어 지면 검사가 문제가 아니라 차가 박살날테니😅
    넘어진 차가 있지 않을지 상상해 봅니다 ㅎㅎㅎ
  • V
    제주에쎄 2021.12.25 17:26
    이런 저런 이야기도 좋죠뭐 'ㅡ';;;
  • profile
    참잘했어요아침안개 2021.12.25 20:51
    그렇죠^^
    그런데 가끔 이런 얘기 싫어 하시는분들도 계서서요.
  • V
    제주에쎄 2021.12.27 16:45
    어차피 친목위주아닌가요? ㅎㅎ 전 이런저런얘기 좋던데영 ㅎㅎ
  • profile
    참잘했어요아침안개 2021.12.27 16:50

    맞아요, 어느 동호회든 동호회에 왜 연관없는 이야기 올리냐고 불만 있으신 분들 보면 대부분 정작 본인은 아무글도 안올린다는거 ㅋㅋ

    그런 분들은 매사가 불만ㅋ

  • V
    제주에쎄 2021.12.27 21:12
    전담 이야기만 하면 재미가 떨어지긴하죠ㅠ 음식이야기,다른취미 ,불평불만 어우러져야 재미있는거같아요 ㅎㅎ
  • profile
    데미 2021.12.25 20:29
    우와 대단하신분
    저도 한때는 차에미쳐 별의별 짓을 했으나
    이제는 열절도 힘도 앵꼬가 나서...
    메리 크리스마스요
  • profile
    참잘했어요아침안개 2021.12.25 20:53

    안녕 하세요. 편안한 크리스마스 저녁 되고 계신지^^
    목적이 뚜렸하니 딱 부합하는 작업만 하고 있습니다.

  • profile
    지화자쁌 2021.12.26 09:28
    튜닝의 끝은 순정이닷
    오디오에 투자도해봣고
    쇼바부터 안해본게 없는데
    익스폴로러는 걍순정으로 탑니다
  • profile
    참잘했어요아침안개 2021.12.26 13:43
    그건 그냥 공도 살살 다닐때 얘기구요.
    비오는 밤중에 스마트폰도 안터지는 오지에서 혼자 고립되어 보면 이야기가 많이 틀려지더라구요 ㅋ
    저도 일반 공도 다닐때 타는 차는 순정 상태로 놔두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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