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지낼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적한 해변인데 사람이 거의 없으니 모래사장 바로 근처까지 물고기가 나와 놉니다.
조개도 몇마리 잡았습니다. 재미 있는건 물이 맑다보니 물속이 훤히 보이는데 물밖에서 물속을 가만히 살펴봐서 초록색 작은 해조류가 보이면 가서 건져오면 조개 입니다 ㅋㅋㅋ
사진에 보시면 잡힌 조개들마다 초록색 물미역 비슷한거 하나씩 물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뭐 이런거에 신이야 나겠습니까 -_-;; 요즘 매사에 시큰둥 까칠한 사춘기 아들이 오랬만에 신나해 하니 저도 즐거울 따름이죠 ^^
내일은 마지막 숙박지인 강릉으로 이동 합니다.
저도 곧 갈거 같은데... 사람들 많이 없길 바래봅니다. ㅎㅎㅎ